외국 주교회의 문헌
2003-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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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주교 애국회와 중국 천주교 주교단] 중국 천주교회 관련 공동 문서: 중국 천주교 교구 관리 제도



중국 천주교 애국회와 중국 천주교 주교단


중국 천주교회 관련 공동 문서

중국 천주교 교구 관리 제도
(중국 천주교 애국회 상무 위원회와 주교단 연석회의,
2003년 3월 22일 심의 통과)




[차 례]


제1장 교 구
제2장 주교, 조리 주교(助理主敎), 보리 주교(輔理主敎)
제3장 부주교(副主敎)와 주교 대표(主敎代表)
제4장 교구장(敎區長)
제5장 교구 관리 위원회
제6장 주교부(主敎府)
제7장 총탁(總鐸), 주임 사제, 부주임 사제
제8장 본당 사목구
제9장 미사 예물
제10장 여자 수도회
제11장 교구 사제 생활
제12장 부 록




그리스도의 복음 선포와 구속 사랑의 실천, 그리고 시대의 요구에 부응함과 사회 발전의 요구에 따라 그리스도의 복음이 중화 민족 문화 안에 더욱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새로운 세기에, 중국 천주교회는 반드시 스스로의 건설을 확실하게 강화하여야 한다.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1고린 9,22)라는 말씀에 따라 우리나라 국정을 근거로 정치, 경제와 교회 사무를 시행하고, 독립·자주·자영의 교회 원칙을 견지하며, 교회 전통과 헌장의 연관된 정신을 결합하여, 특별히 중국 천주교 교구 관리 제도를 제정하게 되었다. 이에 교구 관리의 제도화와 규범화를 촉진하고, 견고한 복음 사업의 기초를 닦아, 중국 교회가 바른 노선으로 건전하게 발전함으로써, 하느님의 자녀들이 복음의 은사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제1장 교 구

제1조 교구는 하느님 자녀의 일부분이며, 주교에게 위탁하여 사제들의 협조 아래 사목 관리를 하고, 복음과 성체를 통하여 성령 안에 결합되어 형성된 지역 교회이다. 그러므로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전해 내려온 그리스도 교회는 분명히 지역 교회 안에 운용되고 있다.

제2조 교구는 마땅히 일정한 지역 경계로 분할하여야 하며, 그곳에 거주하는 모든 세례 받은 신자를 포함한다.

제3조 각 교구는 또한 여러 개 본당으로 분할하여야 한다. 교구의 사목 활동의 필요에 따라서 가까운 몇 개 본당은 총탁구(總鐸區)를 구성할 수 있다.

제4조 새로 설립된 교구 또는 새로 분할된 교구는 반드시 중국 천주교 주교단의 연관된 규정 절차와 방법을 따라야 하며, 중국 천주교 애국회·중국 천주교 주교단(이하 약칭으로 ‘일회 일단’) 주석 연석회의에 알려야 하며 심의하여야 한다.

제5조 교구는 반드시 성(省)·자치구·직할시 정부 민정 사무부에 등록하여야 한다.


제2장 주교, 조리 주교(助理主敎), 보리 주교(輔理主敎)

제6조 주교는 하느님께서 사도직을 계승하는 자로 세우셨고, 그들이 받은 성령으로 교회 안의 목자로 세워졌으며, 교의의 지도자이고, 거룩한 사제이며 교회를 통치하는 봉사자이다. 한 교구를 위탁받고 돌보아야 하는 주교를 교구 주교(敎區主敎)라고 하며, 다른 주교는 영함 주교(領銜主敎)라고 한다.

제7조 주교 선거, 축성과 취임은 중국 천주교 주교단 주교 선거와 축성에 관한 규정의 절차와 방법으로 진행한다. 주교는 축성되는 동시에 성화, 훈계, 다스리는 직무를 받는다.

제8조 교구 주교는 자기에게 위탁된 교구 안의 사목 직무에 대하여 정상적이고 고유하고 직접적인 권리를 누린다.

제9조 교구 주교는 교구 법인의 대표이고 반드시 본 지역 정부에 등록하여야 한다.

제10조 주교의 사목 직무
1. 교구 주교는 목자 직무를 수행할 때 마땅히 위탁되고 보살펴야 할 세례 받은 모든 신자에 대하여 관심을 보여야 하며, 생활환경 때문에 정상적이고 충분한 사목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신자, 종교 생활을 멀리하는 신자에 대해서도 사도의 정신으로 그들을 배려하여야 한다.
2. 아직도 천주교와 완전히 융합되지 않는 형제자매들에 대해서도 응당 교회의 공평한 정신, 너그러움과 애덕으로 그들을 대하여야 한다.
3. 세례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위탁하는 사람으로 보고,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들을 비추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여야 한다.
4. 거룩한 직책을 준수하며 신자들에게 믿어야 할 도리, 지켜야 할 신덕, 진리를 가르치고 해석하여야 하며, 특히 미사 중 강론과 교리 강의의 규정, 모든 그리스도 교의를 대중에게 전하여야 한다.
5.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베드로 사도로부터 전해 내려온 교회와 교의의 일치성을 확고하게 지키고 보전하여야 한다. 그러나 진리에 대하여 연구 토론하는 것에 합당한 자유를 허가한다.
6. 거룩한 교회의 교의에 따라 사회 제도, 국가 법률과 자녀의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한다.
7. 애덕, 겸손, 소박한 생활 등 각 방면에서 성덕의 모범으로서 신자의 성덕을 전심전력으로 촉진시켜야 하며, 각 사람에 따라 성소를 키워야 한다. 동시에 주교는 또한 하느님의 심오한 은혜를 나누어 주는 가장 중요한 사람일지라도, 언제나 자기가 돌보는 그리스도 신자가 성사를 받음으로써 성총 안에 끊
임없이 성장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제11조 주교의 사제에 대한 직책
1. 특별히 사제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며 그들의 의견과 건의를 경청하고, 마치 조수나 참사와 같이, 그들의 권리와 명예를 보호하여야 한다. 사제의 공동생활, 영성, 정신과 물질생활에 관심을 갖고, 매년 정기적인 피정을 하게 함으로써 거룩하게 생활하고 직무에 충실할 수 있게 하며, 또한 사제에게 합당한 생활 비용과 법에 따른 사회 보험을 제공하여야 한다.
2. 생활 중 어떤 위험에 놓여 있는 사제나 어떤 방면으로든 결함이 있는 사제를 자애로운 마음으로 대하여야 한다.
3. 온 힘을 다하여 각종 성직과 봉헌 생활의 성소를 키워 주어야 하며 특별히 사제 성소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제12조 주교는 취임한 뒤 매 주일과 본 지역 의무 축일에 자기에게 맡겨진 신자들을 위하여 친히 미사를 봉헌하여야 한다. 사정으로 위에서 말한 바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였을 경우에는 빠른 시간 안에 부족한 수의 미사를 봉헌하여야 한다.

제13조 교구 주교는 교구 안에 거주할 책임이 있고, 다만 중요하고 긴박한 이유 외에는 성주간과 성탄 대축일, 부활 대축일, 성령 강림 대축일과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교구를 떠날 수 없다.

제14조 주교의 교구에 대한 시찰
1. 주교는 매년 교구 전체나 일부를 시찰할 책임이 있으며, 최소한 5년에 한 번 전 교구를 시찰하여야 한다.
2. 모든 교구 인사, 교회 기관, 성물, 성지는 주교의 시찰권 아래에 있다.
3. 주교는 신중하게 대책을 강구하여 사목 시찰을 완수하여야 한다.

제15조 교구 주교의 공석
1. 주교가 공석일 때, 만일 조리 주교가 취임하게 되면, 취임 즉시 교구 주교가 된다.
2. 교구 주교가 공석일 경우, 주교 선거의 조건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성(자치구·직할시) 교무 위원회와 성(자치구·직할시) 애국회(이후 약칭 ‘양회’)의 동의 아래 주교단의 허가를 얻은 뒤, 본 성(자치구·직할시) 인근 교구의 주교를 요청하여 겸임할 수 있다.
요청을 받고 이 교구를 겸임하는 주교는 겸임하는 교구에 대하여 교구 주교의 책임이 있고 또한 교구 주교의 권리를 누릴 수 있지만 교구 재무에 대해서는 겸임할 수 없다. 주일과 지역 교회의 의무 축일에 자기에게 위탁된 모든 백성을 위해 한 대 미사만 봉헌하면 된다.
3. 주교는 연령, 중병 또는 그 밖의 원인으로 주교 직무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에는 주교 본인이 제출하거나 또는 성(자치구·직할시) ‘양회’ 책임자의 권유로 주교단에서 사직할 수 있다. 그러나 본 교구는 부양비를 책임져야 한다.
4. 주교가 정당하고 충분한 이유 없이 교구를 6개월 이상 떠나거나 엄중한 직무상의 과실이 있을 경우에는, 성(자치구·직할시) ‘양회’ 또는 본 지역 연장 주교가 사실대로[實事求是] 주교단에 보고하여야 한다.

제16조 교구 사목 필요에 따라 주교의 요구로 한 명의 조리 주교 또는 보리 주교를 세울 수 있다. 조리 주교 또는 보리 주교의 선거, 축성, 취임 절차 방법은 ‘중국 천주교 주교단 주교 선거와 축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진행한다. 조리 주교는 계승권이 있고, 보리 주교는 계승권이 없다.
교구 이익을 위해 교구 주교는 중요한 일이 있을 경우 조리 주교, 보리 주교, 애국회와 상의하여야 한다.
교구 주교는 사목 분야의 일을 고려할 때 우선 조리 주교와 보리 주교의 의견을 물어야 한다.

제17조 조리 주교 또는 보리 주교는 주교의 노고를 분담하여 직무를 수행할 경우, 주교와 한마음으로 힘을 합하여 일을 하여야 한다. 조리 주교 또는 보리 주교는 정당한 장애가 없을 경우 교구 주교의 요구에 따라 교구 주교가 해야 할 모든 주교의 큰 전례와 그 밖의 예식을 거행하여야 한다.

제18조 주교, 조리 주교, 보리 주교는 마땅히 각급 애국회를 존중하여야 하며, 민주적으로 교회를 운영하는 원칙에 따라, 중대한 사무상의 단체 지도 실행, 민주 관리, 상호 협상, 공동 결정의 원칙을 애국회 책임자와 함께 실행하여야 한다. 교우들이 ‘모든 신자는 우리 주 그리스도께로부터 친히 전교 사업에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명에 최선을 다하고 각자의 능력과 시대의 요구에 따라 교회의 구원 활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도록 인도하여야 한다(교회헌장, 33항 참조.)

제19조 주교, 조리 주교와 보리 주교는 본 교구 신학생에 대하여 충분한 관심과 배려를 해 주어야 하며, 신학교와 협력하여 양성과 교육을 하여야 한다. 주교는 신학생이 부제품을 받기 전에 교우들의 의견을 묻고 참고하여야 한다.
신학생의 부제품은 의무 연령 만 24세가 되어야 받을 수 있다.
사제품을 받을 연령은 만 25세이다. 사목의 긴급한 필요에 따라 주교가 관면할 수 있지만 일 년 이상 초과할 수 없다.


제3장 부주교(副主敎)와 주교 대표(主敎代表)

제20조 교구 주교는 사목상 필요로 부주교와 주교 대표를 둘 수 있다.

제21조 한 교구는 원칙적으로 한 명의 부주교 또는 주교 대표를 둘 수 있지만, 교구의 범위가 광대하거나 신자 수가 많을 때에는 여기에 제한받지 않는다.

제22조 교구 주교는 본 지역 ‘양회’의 의견을 구하고, 심사숙고한 뒤 부주교와 주교 대표를 임명할 수 있으며, 또한 그 직무에서 면직할 수 있다. 만일 조리 주교와 보리 주교가 없을 경우, 사목 경험이 있고 풍부한 학식이 있는 만 30세 이상 된 사제를 이 직무에 임명한다.
교구 주교가 임명한 부주교 또는 주교 대표는 본 성(자치구·직할시) 천주교 ‘양회’와 중국 천주교 주교단에 등록하여야 한다.
부주교 또는 주교 대표 직무의 위임은 주교와 4대 이내 직계나 방계 혈족 관계가 있을 경우에는 할 수 없다.

제23조 부주교 또는 주교 대표의 직권은 임기 만기, 사직, 주교가 공석일 경우에는 정지된다. 교구 주교의 직무가 정지될 때 부주교와 주교 대표 권리도 동시에 정지되지만 주교 직위가 있는 자는 이 제한을 받지 않는다.


제4장 교구장(敎區長)

제24조 교구 주교 공석 후에 교구가 잠시 주교 선거의 조건을 갖추지 못했을 경우 성(자치구·직할시) ‘양회’ 동의 아래 교구장을 선출할 수 있다.

제25조 교구장 후보는 사제 수품 5년 이상자로 출중한 학식과 영성의 소양을 갖춘 사제이어야 한다.

제26조 교구장은 본 교구 전체 신부와 수녀, 신자 대표가 선출하며 득표수가 과반수 이상이어야 당선된다.
교구장에 당선된 다음, 성(자치구·직할시) ‘양회’에 보고하고 허가를 받은 뒤 본 지방 정부 관계 기관과 중국 천주교 주교단에 등록하여야 한다.

제27조 교구장은 취임할 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신앙 선언을 하고, 취임한 뒤 교구 관리권을 갖지만 교구 재무는 직접 관리할 수 없다.

제28조 교구장은 매 주일과 지역 교회의 의무 축일에 자기에게 위탁된 신자들을 위해 미사를 봉헌할 의무가 있다.

제29조 교구장 직무는 본인의 사직이나 성(자치구·직할시) ‘양회’가 면직시키거나 새 주교가 취임할 경우 정지된다.


제5장 교구 관리 위원회

제30조 교구 관리 위원회는 주교를 도와 전 교구를 민주적으로 경영하는 관리 기구이며, 중요한 책무는 성직자와 수녀의 영성 교육과 일상 관리, 교구의 경제와 재무 관리와 사목 발전을 전개하는 것이다.

제31조 교구 관리 위원회 위원은 본 교구 성직자와 신자 대표의 선거에서 선출된다. 구성원은 주교, 조리 주교, 보리 주교, 부주교(주교가 없을 경우 교구장), 본 지역 애국회 비서와 신부, 수녀, 신자 대표로 구성된다. 주교는 주석(주임)을 담당한다.
교구 전역을 관장하는 교구 관리 위원회는 각 본당 민주 관리 위원회(소조[小組]), 애국회(소조) 대표가 참가할 수 있도록 그들을 포함시켜야 한다.

제32조 교구 주교는 교구 관리 위원회의 회의를 주관하여야 하며 또한 부주임이나 주교 대표에게 위임하여, 회의를 할 때 이 직무를 대리하게 할 수 있다.

제33조 교구 주교가 공석일 경우 교구장이 교구 관리 위원회 주석(주임)의 직무를 대행할 수 있다.

제34조 주교는 교구 관리 위원회의 결의 또는 회의 성명서를 그에 따른 권한으로써 공포할 수 있다.

제35조 교구 관리 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3년에서 5년이며, 그 구성원이 재선되면 연임할 수 있다.

제36조 교구 관리 위원회는 필요에 따라 경제 위원회(소조) 사제 고문단, 사목 위원회(소조) 등 전문 위원회나 사업 기구를 설립할 수 있다.

제37조 경제 위원회(소조) 선출과 직능
1. 경제 위원회는 주교 또는 대표가 주임을 담당한다. 위원회에는 주교가 임명한 1-3명과 애국회 대표 1-3명이 포함되어야 한다. 경제 위원회 구성원은 관계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상관된 법률을 잘 아는 고상한 성품의 사제나 평신도이어야 한다.
주교와 4대 이내의 직계 혈족이나 방계 혈족은 경제 위원회 위원이 될 수 없다.
2. 경제 위원회는 마땅히 등기부 등본에 동산, 부동산, 현물과 기타 물품을 포함하여 모든 교구 재산을 등록시켜야 하고 등록한 재물에 대하여 평가하여야 한다.
재산 등기부 등본은 하나의 양식으로 세 부를 작성하여야 한다. 한 부는 경제 위원회에 보존하고, 한 부는 주교부(主敎府)에 보존하고, 한 부는 해당 지방 정부 종교 부문에 등록하여야 한다. 등록한 재산이 변경될 경우 등기부 등본에 상세히 기재하여야 한다.
3. 경제 위원회는 다음 해 1년 교구 재무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예산을 세워야 한다. 거시적으로 교구 재정 지출 상황을 규제하여 전반적으로 계획하고 돌보며, 교구가 자립적으로 수입과 지출의 평형을 이룰 수 있도록 1년의 수입과 지출 장부를 심사하여야 한다.
4. 주교단이 관련 기부금을 거두는 규정과 사목 교서에 따라, 일정한 목적으로나 지정된 본당, 교구, 전국 또는 세계 교회 사업에 헌납된 것은 각 성당과 본당을 독려하여 교구에 헌납하도록 하고 주교단에 보고한다.
5. 교구 경제 방면에서 경제 위원회는 주교의 고문이 되어야 한다. 주교는 교구 경제 방면에 관한 결의를 진행할 때 경제 위원회의 의견을 구하여야 한다. 중대한 지출과 부동산에 관한 처리를 할 때 교구 관리 위원회의 동의를 구하여야 한다.
6. 경제 위원회의 모든 구성원은 근면하게 최선을 다하여야 하며 맡긴 재물이 어떤 방식으로도 상실 또는 파손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 목적을 위해 필요할 때에는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7. 경제 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관리 위원회와 같다.
8. 엄격하고 규범을 갖춘 재무 관리 제도를 설립하여야 하며, 전문 자격을 갖춘 회계원과 출납원이 있어야 하고, 또한 회계 감사원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

제38조 사제 자문회 선출과 직능
1. 사제 자문회는 주교를 도와 교구를 다스리며, 주교 참사 조직으로서 고문의 성격을 갖는다.
2. 사제 자문회의 구성원의 반 수는 선거로 선출되고, 그들과 주교가 임명한 몇 명과 당연직 구성원(임직 필요함) 공동으로 사제 자문회를 구성한다.
3. 사제 자문회의 규정은 마땅히 주교단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4. 주교는 중요한 사무에 사제 자문회의 의견을 구하여야 한다.

제39조 사목 위원회(소조) 기능
1. 각 교구는 사목적 필요에 따라 사목 위원회를 설립하고, 주교의 권한 아래 교구의 사목 사업에 대하여 연구, 토론을 하고 확실한 실행 방법을 제출하여야 한다.
2. 사목 위원회(소조) 구성원은 성직자, 수녀와 평신도를 포함한다. 견고한 신덕과 탁월한 윤리 생활과 재능을 갖춘 자만이 위원회의 위원이 될 수 있다.
3. 사목 위원회(소조) 구성원은 마땅히 대표성을 갖추어야 한다. 이에 교구 안의 서로 다른 지역과 사회 환경과 직업, 그들 개인 또는 다른 이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는 사도직 활동의 상황을 고려하여야 한다.
4. 사목 위원회(소조) 위원의 임기는 교구 관리 위원회와 같다.
5. 사목 위원회(소조)는 최소한 1년에 한 번 회의를 개최하여, 교구의 사목에 대하여 연구를 하여야 하며 계획을 세우고 조정하여야 한다.

제40조 성직자가 중대한 착오를 범하거나 직무를 심각하게 거스른 경우, 교구 주교(교구장[敎區長])는 관리 위원회의 의견을 구한 뒤 그 처리를 결정하여야 하며, 성(자치구·직할시) 천주교 ‘양회’에 보고하고 등록하여야 한다. 직무를 회복할 때에도 이와 같다.

제41조 성직자가 스스로 성직을 떠날 때 교구 주교(교구장[敎區長])는 교구 관리 위원회가 제출한 의견을 근거로 그 처리를 결정할 수 있고, 또한 연관된 상황을 성(자치구·직할시) 천주교 ‘양회’와 중국 천주교 ‘일회일단’에 보고하고 등록하여야 한다. ‘일회일단’은 각 성(자치구·직할시) 천주교 ‘양회’에 통보한다.


제6장 주교부(主敎府)

제42조 주교부는 일정 기구와 인원으로 구성되고 주교를 도와 교회 사무를 처리하며, 특히 사목 사업의 지도, 교구의 행정과 사법의 행사를 맡는다.

제43조 교구 주교는 주교부에서 일하는 사람을 임명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제44조 주교는 유익하다고 생각하면, 사목 사업을 추진하고자 교구 자문회를 설립할 수 있고, 이는 부주교와 주교 대표로 구성된다.

제45조 주교부는 몇 명의 비서를 둘 수 있으며, 주요 임무는 주교부의 문건 작성과 처리이고 주교를 도와 일상 업무를 처리한다.

제46조 주교부 비서는 탁월한 명성과 뛰어난 덕성이 있어야 하고, 사제 명예와 관련된 문제를 다루는 비서는 사제이어야 한다.

제47조 비서는 충실히 모든 사무 처리를 기록하여야 하며, 기록에는 주소와 연,월,일을 명확하게 하고 그 위에 서명을 하여야 한다.

제48조 주교의 동의 아래 비서는 합법적으로 신청한 사람에게 법에 따라 이미 등기한 공문 또는 문건을 제공할 수 있다.

제49조 교구는 서류 관리 제도를 설립하여야 하고 주교가 전담자를 지정하여 책임 관리하여야 한다. 사목에 관계된 문건과 기록은 주교가 보관한다.


제7장 총탁(總鐸), 주임 사제, 부주임 사제

제50조 총탁은 총탁구의 사제를 영도하는 사제이다. 교구 주교는 교구 관리 위원회의 추천 근거와 총탁구 사제의 의견을 물은 다음 총탁 직무에 임명할 수 있으며 그 직무에서 면직할 수도 있다.

제51조 총탁은 이하의 권한과 의무를 향유할 수 있다.
1. 총탁구의 공동 사목 활동을 추진하고 협조한다.
2. 총탁구 안의 성직자들이 신분에 알맞은 생활과 사제 직무를 충실히 하도록 지도한다.
3. 총탁구 안의 사제들이 영성과 신학 지식에 도움을 받고 향상하도록 방법과 조건을 제공하여야 하며, 사제들의 물질적 정신적 생활, 특히 곤경에 놓여 있는 사제나 어려운 문제로 근심에 빠져 있는 사제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제52조 주임 사제 위임과 임명
1. 주임 사제는 자기에게 위탁된 본당 사목구를 관리하는 고유한 목자이며, 교구 주교의 권한 아래 자기에게 맡겨진 단체를 사목하고 그리스도의 직무를 분담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으며, 법률 규정에 따라 이 단체를 위하여 가르치고 거룩하게 하며 다스리는 직책을 이행하여야 한다.
2. 주임 사제는 반드시 사제품을 받은 성직자라야 비로소 유효한 임명을 받을 수 있다.
3. 주임 사제는 탁월하고 건전한 학식과 성품을 갖춘 자로 사목에 대한 열성과 덕행이 있어야 한다.
4. 교구 주교는 교구 관리 위원회의 추천으로 주임 사제의 직무를 위임할 수 있으며, 주임 사제를 전임시키거나 그 직무에서 면직할 수 있다.
5. 주임 사제의 직무는 또한 시험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위임될 수 있으며, 정확하게 이 사제가 자격이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다.
6. 주임 사제의 일반 임기는 3-5년이며 재임이 가능하다.
7. 주임 사제가 공석일 경우 교구 주교는 일체 인간적인 정을 배제하고, 모든 요소를 고려한 뒤 본당 사목구를 관리할 자격이 있는 사제를 임시 대리 주임 사제로 임명한다. 임직 자격과 조건을 고찰하고자 당 지역 애국회와 관계된 사제와 평신도의 의견을 구하여야 하며 본 지방 정부에 등록하여야 한다.
8. 주교가 공석이거나 임무 수행에 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교구장이 주임 사제를 위임하거나 허락할 수 있다.
9. 주임 사제는 한 본당 사목구만 관리할 수 있지만, 사제의 부족이나 그 밖의 이유로, 몇몇 인근 본당 사목구들을 한 명의 주임 사제에게 관리하도록 위임할 수 있다.
10. 한 본당 사목구에는 한 명의 주임 사제만 둘 수 있다.
11. 한 본당 사목구의 직무 책임자로 임명된 뒤, 취임 시작부터 이 직책을 획득하며, 직권을 행사하여야 한다.

제53조 주임 사제의 사목 직책
1. 본당 사목구의 주민들에게 완전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평신도에게 신앙의 진리를 설명하는 데에 노력을 다하여야 하며, 냉담자 또는 아직도 진정한 신앙이 없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
주일과 의무 축일에는 마땅히 강론을 하고 교리를 가르치며, 복음 정신과 사회 정의 실천을 촉진하여야 하며, 특별히 교우 가장들이 자녀들에게 천주교 교육을 시키도록 격려하고 관심을 보여야 한다.
민주적으로 교회를 운영하는 원칙에 따라, 다른 사제와 평신도와 협력하여 목자의 직책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2. 거룩한 성체가 본당 신자 단체의 중심이 되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신자가 경건하게 성사에 참여하고 양식을 얻도록 하며, 특히 자주 성체를 영하고 고해성사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신자가 집에서 기도하고 거룩한 전례에 의식적으로 적극 참여하도록 인도하여야 한다. 주임 사제는 마땅히 교구 주교의 권한 아래 자기 본당 사목구의 전례를 안배하고 감독하며 착오가 없도록 하여야 한다.
3. 자기에게 맡겨진 신자들을 잘 알고, 가정 방문을 하며 그들의 근심과 특히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 만일 어떤 이가 어느 방면에 결함이 있으면 주의하여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 애덕으로 병자를 보살펴 주며, 특히 임종자에 대하여 성사로 그들을 격려하고, 영혼을 하느님께 맡기도록 힘을 다하여야 한다. 특별한 관심으로, 가난하고 고통 받고 고독과 어려움에 놓여 있는 신자를 돌보아 주어야 한다. 또한 부부와 자녀, 부모가 서로 자신의 책임을 다하도록 도와주고, 그들의 가정이 그리스도인 생활에 진보하도록 촉구하여야 한다.
4. 다음과 같은 각 조건은 주임 사제에게 위탁된 구체적인 직책이다.

(1) 세례 집전
(2) 주교를 대리하여, 사망 위험에 놓여 있는 신자에게 견진성사 집전
(3) 노자 성체 분배와 병자성사 집전
(4) 혼인성사 집전과 신혼 부부 축복
(5) 장례 예식 거행
(6) 부활 시기의 세례수 축복
(7) 주일과 의무 축일의 성대한 미사 거행
(8) 본당 사목구 대장, 곧 세례록, 혼인록, 망자록 등 주교단이나 교구가 규정한 대장을 구비하여야 한다.
(9) 주임 사제가 취임한 뒤에는 매 주일과 교구의 의무 축일 때, 자기에게 위탁된 신자를 위하여 미사를 봉헌하여야 하며, 만일 합법적인 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다른 사제가 당일에 봉헌하거나 본인이 다른 날에 봉헌할 수 있다.
(10) 만일 주임 사제가 여러 본당 사목구를 관리할 때에는 위의 (9)항에 규정된 날에 자기에게 위탁된 모든 신자를 위하여 한 대 미사만 봉헌하면 된다. 만일 (9)항과 (10)항에 규정된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신자를 위하여 불이행한 대수만큼의 미사를 반드시 바로 봉헌하여야 한다.

제54조 주임 사제의 공석과 대리
1. 주임 사제의 직무는 주교가 법에 따라 면직 또는 전임시킴으로써 종지될 수 있으며, 또한 주임 사제가 정당한 이유로 사직함으로써 종지할 수 있지만, 이 사직은 반드시 교구 주교의 허락이 있어야 유효하다.
2. 주임 사제가 공석이거나 무능력, 건강 등의 이유로 사목 직무를 이행할 수 없을 경우, 교구 주교는 빠른 시간 안에 이 직무를 대리하도록 한 명의 사제를 위임하여 파견하여야 한다.
3. 대리 주임 사제는 주임 사제와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누리지만 주교가 다르게 규정하면 이 안에 포함되지 않는다.
4. 대리 주임 사제는 주임 사제의 권리를 손상시키는 일이 없어야 하며, 교회 재산의 손실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5. 대리 주임 사제는 직무가 끝날 때 주임 사제에게 결산 보고를 하여야 한다.
6. 주임 사제가 공석이거나 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대리 주임 사제가 위임받기 전에, 부주임 사제가 임시로 주임 사제의 직무를 대리하며, 여러 명의 부주임 사제가 있을 경우, 경력이 오래된 부주임 사제가 책임을 맡는다.

제55조 주임 사제의 거주와 외출(출장)
1. 주임 사제는 성당 안 숙소나 주교가 지정한 숙소에 거주하여야 하며, 특수한 상황이나 정당한 이유가 있을 때, 주교(교구장)의 허락이 있으면 다른 곳에 거주할 수 있다.
2. 주임 사제가 1주일 이상 본당을 떠나 있을 경우에는 주교(교구장)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3. 주교(교구장)는 규정을 정하여, 주임 사제가 외출(출장)을 할 경우, 대행 권한이 있는 사제가 본당 사목구를 관리하도록 하여야 한다.

제56조 부주임 사제의 위임과 그 직책
1. 본당의 사목을 더 잘하기 위해 필요하고 적당할 경우, 주임 사제에게 한 명이나 여러 명의 부주임 사제를 보내어 주임 사제의 사목 직무 집행에 협조하도록 할 수 있다.
2. 부주임 사제를 두는 것은 사목 직무 전반의 협조와, 모든 본당 사목구나 본당 사목구에서 지정한 어느 부분, 본당 사목구에서 지정한 일부 신자, 또는 여러 다른 본당 사목구의 어느 지정된 직무를 위하여 두는 것이다.
3. 임명될 부주임 사제는 반드시 사제품을 받은 자라야 유효하다.
4. 주교가 부주임 사제를 임명하면, 그의 직책은 주교가 달리 명확하게 규정한 것 외에는 모든 본당 직무에서 주임 사제에게 협조할 책임이 있지만, 신자를 위한 미사를 봉헌할 필요는 없다. 동시에 법률에 규정된 일이 발생할 경우 주임 사제의 직무를 대리할 책임이 있다.
5. 본당의 부주임 사제는 언제나 계획한 사목 활동이나 다 마친 사목 활동을 주임 사제에게 보고하여야 하며, 주임 사제, 부주임 사제 또는 여러 명의 부주임 사제는 공동 책임을 맡은 본당 사목구의 사목 사업에 힘을 모아 종사하여야 한다.
6. 본당 사목구의 부주임 사제의 거주지는 주임 사제와 같다.


제8장 본당 사목구

제57조 본당 사목구와 그 설립
1. 본당은 지역 교회 안에 고정 설립된 신자 단체이며, 주임 사제(본당 신부)는 주교의 위탁을 받아 주교 권위 아래 사목 사업을 책임진다.
2. 주교, 교구장은 사제들의 의견을 널리 구하고 교구와 애국회 책임자 연석회의의 동의를 얻은 뒤 본당을 설립, 폐지 또는 변경할 수 있고 또한 해당 지방 정부의 관계 부서에 등록하여야 한다.
3. 관례에 따라 본당은 지역성을 띠어야 한다. 곧, 일정 지역 안의 모든 교우를 포함하고 필요할 때에는 전례나 언어와 그 밖의 원인의 구분으로 속인적 본당 사목구를 설립할 수 있다.

제58조 본당 사목구의 행정 사무
1. 모든 법률 사무에서 주임 사제는 주교의 위탁을 받아 본당 사목구를 대표하여 법률의 규정과 교회의 명의로 본당 재산을 관리한다. 성, 자치구, 직할시 ‘양회’ 연석회의와 교구 주교 또는 교구 관리 위원회의 동의를 받지 않을 경우, 본당 사목구를 마음대로 임대[出租] 또는 철거하거나 교회 부동산을 매각할 수 없다. 위의 규정을 위반하면 무효 행위로 취급하며 경제 손실을 초래[造成]하였다면 가격대로 배상할 뿐만 아니라 당사자의 책임을 추궁한다.
2. 각 본당은 본당 인장(印章)이 있어야 하고, 모든 신자와 관계되어 작성된 의무 신분의 증명 문서와 법률 효력이 있는 일체의 공문은 주임 사제 또는 그의 대리의 서명이 있어야 하며 본당의 인장을 찍어야 한다.
3. 각 본당은 서류실[案室]을 두어 본당 사목구 대장, 주교의 서신, 그 밖의 꼭 필요하거나 보존하여 유익한 문서를 타당하게 보관하여야 한다. 이상은 교구 주교 또는 대리가 시찰할 때나 그 밖의 합당한 시간에 검열하여야 하며, 주임 사제는 이 문건들이 분실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제59조 본당 사목구 관리 소조(小組)
1. 본당 사목구 민주 관리 소조를 두어야 한다. 소조는 사제와 신자로 구성된다. 소조는 최소한 3명으로 구성되며 정(正), 부(副)조장 한 명씩을 둔다. 주임 사제가 정조장을 맡으며 교구에 보고하여 심사를 거친 뒤에 인정된다. 소조는 행정, 사목과 재산 관리 등 여러 방면으로 주임 사제를 도와, 전체 본당 사목구의 사업이 더욱 발전하도록 촉진하여야 한다.
본당 사목구에 상주 사제가 없을 경우 민주 선거를 통하여 교우 가운데 본당 민주 관리 소조의 책임자를 추천한다.
2. 본당 사목구 관리 소조는 집단 지도 원리에 따라 민주 관리의 원칙으로 일을 진행하여야 하며 주요 책임은 아래와 같다.
(1) 본당 사목구 안의 성당과 공소의 재산을 등기부에 등록하여야 하며 교구에 보고하여 문서를 보관하여야 한다.
(2) 본당 사목구 안의 성당과 공소는 전적으로 하느님을 공경하고 성사를 거행하는 장소이므로 관리 소조는 이 성격을 잘 보존하고, 다른 용도로 변경할 수 없으며, 또한 완전하고 파손이 없도록 원래의 상태대로 유지하여야 한다.
(3) 모든 경제 수입은 경제 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정당하게 지출하여야 하고, 언제나 지출 상황을 공개할 것이며, 연말에 교구에 종합 보고하여야 한다.
(4) ‘종교 활동 장소 등기 방법’에 따라 등기 수속을 하고, 심사 비준을 거친 뒤에 ‘종교 활동 장소 등기 증서’를 받는다. 증서는 고치거나 양도하거나 빌려 주지 못한다.

제60조 정부 관계 부서에서 심사 비준한 성당이나 공소가 법인 조건이 구비되면 법인 등기를 하여야 하며, 법에 따라 민사상 권리를 누리고 또한 민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

제61조 성당이나 공소가 주교(교구장)의 허가 없이 다른 교구의 성직자를 초청해서 미사와 그 밖의 성사를 거행할 수 없다.


제9장 미사 예물

제62조 교회 관습에 따라 사제가 미사를 거행하거나 또 공동 집전을 할 때 미사를 봉헌하는 사람의 지향에 따라 미사 예물을 받고 미사를 거행할 수 있다. 이것은 교회의 이익뿐 아니라 교회의 경제를 돕고 성직자들의 생활을 돕는 것이다.

제63조 주교나 사제는 일단 신자들의 미사 예물을 받으면 그 예물이 약소하더라도 마땅히 봉헌자의 지향에 따라 미사 예물 하나에 한 대의 미사를 봉헌하여야 한다.

제64조 만일 미사 예물을 받은 사람이 자기의 실수는 아니지만 헌금을 분실했을 경우라도 봉헌자를 위해서 미사를 거행할 책임이 있다.

제65조 미사 예물의 정액은 각 성(자치구·직할시) 교무 위원회가 제정하여야 하며, 사제는 정액을 초과한 미사 예물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만일 자발적으로 초과액을 봉헌한다면 받을 수 있다. 만일 미사 예물의 액수가 비교적 크고, 또한 미사의 대수를 명확히 지정하지 않았을 때에는 봉헌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미사 예물 규정에 따라 계산한다. 사제는 정액보다 적은 미사 예물도 받아야 하며, 심지어 미사 예물이 없는 가난한 신자의 지향에 따라서도 미사를 봉헌하여야 한다.

제66조 사목의 필요를 위하여 사제는 하루에 여러 대의 미사를 거행할 수 있고, 또한 각 미사마다 지향을 두고 거행할 수 있다. 다만 성탄 시기를 제외하고는 한 대의 미사 예물만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교회에 보낸다.

제67조 사제는 같은 날에 다른 한 대의 미사를 공동 집전할 수 있으나, 어떤 명의로도 이 때문에 미사 예물을 받을 수 없다.

제68조 일 년 동안 미사를 다 할 수 없으면 교구에 넘겨 주어 주교(교구장)가 통일적으로 배분하도록 한다.

제69조 어떠한 사제라도 받은 미사의 대수, 지향, 미사 예물과 거행한 미사를 상세하게 기록하여야 한다. 다른 사제에게 넘겨 준 미사는 즉시 기록부에 넘겨 준 대수, 지향, 미사 예물을 기록하여야 한다.

제70조 미사 예물은 통일적으로 교구에게 보내고 주교는 본 교구 경제 상황에 따라, 교구 관리 위원회의 동의를 구한 뒤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제10장 여자 수도회

제71조 각 교구는 상황과 조건을 따라 여자 수도회를 설립하며 회헌과 회칙을 제정하여 성(자치구·직할시) ‘양회’에 보고하고 허가를 받은 뒤 관계된 수속을 거친다.
여자 수도회 회장은 회칙 규정에 따라 선출하고 주교가 임명한다.
회장은 수녀의 양성과 여자 수도회의 관리를 책임진다.

제72조 중국 교회의 현재 상황에 따라 오로지 교구 주교 직속 관리 여자 수도회만 있을 수 있고, 국제 여자 수도회 소속의 수녀도 교구 주교의 통일된 지도 안에 속한다. 다른 분원은 설립하지 않는다.

제73조 교구 설립의 여자 수도회는 설립 뒤에 여자 수도회의 명칭, 회장 이력서, 회헌, 회칙과 수녀의 인원을 중국 천주교 주교단에 보고하며 등록하여야 한다.

제74조 여자 수도회의 양성 교육에서 교재의 편집과 양성의 목표와 회칙의 설정 등은 중국 교회의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야 하며, 양성된 수녀는 교회와 사회를 위하여 봉사할 수 있다.

제75조 수녀들의 영성, 품성, 도덕 등 기초 양성 교육뿐 아니라, 수녀들의 신학 지식과 문화 수준, 일하는 능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시하여야 한다.

제76조 우리나라의 교회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각 수녀는 영성과 지식 양성 외에도 한두 가지의 기술을 익혀야 한다. 예를 들면 재봉, 자수, 의료, 컴퓨터, 회계 등 자활 능력을 키워야 한다.


제11장 교구 사제 생활

제77조 사제의 생활은 마땅히 완전한 생활이어야 한다. 사제는 성품성사로 말미암아 사제이신 그리스도를 닮아,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도구이며 주교 성품의 협력자로 부르심을 받고, 그리스도의 완전한 몸, 곧 교회를 건설한다. 각 사제는 자기의 방식으로 그리스도를 대표하고, 특별한 은총을 누린다. 자기에게 속한 민중과 모든 하느님 백성에게 봉사할 때, 더욱 효과적으로 그리스도를 대표하여 완전함으로 나아갈 수 있다. 사제는 성령에게서 축성되고 파견되었으며, 육체의 요구를 죽이고 온전한 자기 희생으로 인류를 위하여 봉사함으로써 그리스도께서 주신 성덕에 힘입어 성인의 경지로 나아가게 된다. 사제들은 하느님에게 속하는 정의로운 직무를 집행한다. 그들은 다만 성령의 양육과 인도하심을 따름으로써 영성 생활에서 안정을 얻을 수 있다. 그들이 날마다 성령의 인도에 따라, 주교와 다른 사제와 하나 되어 종사하는 모든 직무는 곧 그들이 완전한 삶의 경지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제78조 사제는 그 직무를 받을 때 하느님에 대한 순종, 정결, 가난이라는 세 가지 서원을 한다. 사제는 일생 동안 이 세 가지 서원을 실현하고자 분투 노력하며 계속 근면하여야 한다.
1. 순 종
(1) 사제는 성령께 선택되고 뽑혀서 하느님의 사업을 완성하는 것이다. 이것은 인류의 모든 지혜와 능력을 초월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제는 사적인 것을 찾지 않고 다만 파견자의 뜻만을 찾으며 모든 일에서 그리스도의 뜻대로 인도되어야 한다.
(2) 사제의 직무는 곧 교회의 직무이다. 사제는 각 지역 신자 단체 안에서 주교를 대표한다. 사제가 만일 주교에게 순종하지 않고 융합하지 않으면 직권을 수행할 수 없다. 사제는 주교를 존경하고 주교의 명령에 순종하여야 하며, 자기의 의지를 봉헌하여 하느님과 형제들을 위하여 봉사하여야 한다.
(3) 사제는 신덕의 정신으로 주교와 그 밖의 권한이 있는 영도자나 상사의 명령 또는 분부한 일을 받아들이고 집행하여야 한다. 받은 명령이 어떤 일이든, 비록 가장 비천하고 가장 가난한 일이라도 기꺼운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하여야 한다. 이런 순종의 덕이 하느님의 자녀들을 더욱 성숙하고 자유로운 길로 나아가도록 인도한다.

2. 정 결
(1) 정결은 하느님께서 사제들에게 베푸시는 특수한 은혜이다. 교회는 하느님의 나라를 위하여 완전하고 영구한 정결을 실천하는 이런 삶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것은 곧 사목 애덕의 표시와 격려이며 또한 세상에서 이러한 정신을 퍼뜨리는 특수한 원천이다.
(2) 사제의 사명은 새로운 인류를 위하여 자기를 전부 봉헌하는 것이며, 이는 곧 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와 성령의 도움을 받아 세상의 인류가 거듭나게 하는 것이다. 사제는 천국을 위하여 정결을 지키고, 새롭고 탁월한 방식으로 그리스도께 헌신하고 더욱 온 마음을 다해 그와 결합하여, 더욱 자유롭게 하느님과 인류를 위하여 봉사하며, 더욱 효과적으로 그의 천국과 초성(超性)적인 거듭남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다.
(3) 하느님께서 주신 이 보배로운 은혜를 잘 보존하려면, 사제는 겸손하고 항구한 마음으로 교회와 함께 끊임없이 기도하여야 한다. 동시에 사제들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초성적인 방법을 이용하여야 한다. 특히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은 교회의 탁월한 영적 수단으로서, 그것은 곧 성서와 성체의 두 가지 식탁에서 하느님의 말씀으로 자라나는 것이다. 사제는 매일의 성체 조배와 개인의 성체 공경 때에 주님이신 그리스도와 친밀하게 대화하고, 또한 기쁘게 피정에 참가하며 영성 지도도 중시하여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4) 사제는 자기 독신 생활에 손상을 입지 않게 일상생활 안에서 특별히 주의하고 세심하고 신중하여야 한다. 사회 각계와 남녀 신자, 수녀와 맺는 관계 중 원칙과 척도를 파악하여야 하며, 공개화, 정상화, 평등화하여야 한다. 개인적인 사심이 없어야 하며, 접대할 때 시간과 장소에 주의할 것이며, 일반적으로 공공장소가 적합하다.

3. 가 난
(1) 사제는 일상생활 안에서 세상과 사물을 명확한 태도로 대하여야 한다. 교회의 사명은 세상 안에서 이루어지고, 창조된 만물은 인격 발전에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제는 그들의 생활과 하느님께 받은 모든 것에 대하여 감사드려야 한다. 신덕의 빛으로, 만나는 모든 것을 분별하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물을 정확하게 사용하여야 하며, 자기 사명에 해로운 모든 것을 거절하여야 한다.
(2) 사제는 모든 것을 주님께 나누어 받은 재산으로 여길 뿐만 아니라 자기가 사용한 사물의 목적을 반드시 주님이신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교회의 규정에 비추어 준수하여야 한다. 사제는 하느님과 사람을 위하여 봉사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으며, 자신이 얻은 재물을 충분한 생활 비용으로 유지하고 본분의 직무를 이행하는 데 사용하여야 한다. 만일 남는 것이 있으면 자발적으로 교회 공용으로 사용하거나 또는 복지 사업에 사용하여야 한다. 교회 직무를 이용해서 영리 사업을 하지 말 것이며, 직무상의 수입으로 개인 재산을 확충해서는 안 되고, 친지의 재물을 위하여 마음을 써서는 더욱 안 된다. 사제들은 재산에 마음을 두지 말아야 하고 각종 탐욕을 멀리하여야 하며, 마음을 다해서 영리 사업을 일체 거절하여야 한다.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버려야 한다”(루가 14,33).
(3)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3). 성직자들은 간소한 생활로, 가난한 사람들이 일으킬 반감에 조심하여야 하며, 다른 그리스도 신자에 비하여 자기가 사용하는 물질, 곧 음식, 옷차림, 주택에서 사치스러움을 버려야 한다. 자기 거주지를 사람들이 쉽게 드나들 수 없게 해서는 안 된다. 이는 가난한 사람들도 두렵지 않게 방문하여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제79조 성직자들은 끊임없이 정치, 법률, 법규와 각종 정책을 공부하는 데에 힘쓸 것이며, 국가 대사와 시사에 관심을 가지고, 애국주의와 중국식 사회주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노력하여야 한다.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교회 운영 방침과 민주적인 교회의 원칙을 견지하여야 하며, 사회주의 사회에 적응하여 ‘세상의 빛, 지상의 소금’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여야 한다.


제12장 부 록

제80조 이 제도는 중국 천주교 애국회와 중국 천주교 주교단 연석회의의 심의를 통과한 뒤에 실행한다.

제81조 각 교구는 이 제도와 각 교구 실제 상황에 따라 교구 관리 실행 세칙을 제정한다.

제82조 각 성, 자치구, 직할시 천주교 ‘양회’는 이 제도와 각 지역 상황에 따라 성직자 행동 규범 세칙을 제정한다.

제83조 이 제도를 해석하는 권한은 중국 천주교 애국회와 중국 천주교 주교단 주석 연석회의에 있다.

<원문「中國天主敎敎區管理制度」, 『鼎』,2003年, 第23卷, 總第130期, 38-5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