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교회가 하느님께 드리는 공적 예배. 교회가 성경이나 성전(聖傳)에 의거해 저익 공인한 의식으로, 미사와 성사 및 준성사, 성무일도(시간 전례), 성체행렬, 성체 강복 예절 등도 전례에 포함된다. 전례는 사적 행위가 아니라 거룩한 백성인 교회 공동체의 예식이며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수행하는 행위다. 전례를 통해 사제이신 그리스도께서 교회 안에서 일하시고, 교회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을 흠수암으로써 영혼의 성화(聖化)와 구원을 누리게 된다.

미사통상문

미사통상문 ( Ordo Missae ) 은 미사의 순서와 고정 기도문을 비롯하여 간략한 지시나 규정을 담고 있다.
미사는 잔치의 형식을 통하여 십자가 제사를 성사로 재현하는 것이다. 이 미사는 크게 ‘말씀 전례’와 ‘성찬 전례’,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 둘은 서로 밀접히 결합하여 단 하나의 예배를 이루고 있어, 별개의 것으로 분리시키거나 어느 하나를 종속적인 것으로 생각할 수 없다. 사실 미사 안에 하느님 말씀의 식탁과 그리스도 몸의 식탁이 함께 차려져, 신자들은 그 식탁에서 가르침을 받고 원기를 회복한다. 이 두 부분 외에 시작 예식과 마침 예식이 있다.

전례력

교회는 한 해의 흐름을 통하여 지정된 날들에 하느님이신 자기 신랑의 구원 활동을 거룩한 기억으로 경축하는 것을 자기 임무로 여긴다. ... 한 해를 주기로 하여, 강생과 성탄에서부터 승천, 성령 강림날까지, 또 복된 희망을 품고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까지 그리스도의 신비 전체를 펼친다

전례 헌장, 102항.
매일미사

교회는 구원의 희생 제사에서 자신의 생명을 끊임없이 길어 옵니다. 교회는 신앙으로 충만한 기억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접촉을 통해서 이 희생 제사에 다가갑니다. 이 희생 제사는 축성된 집전자의 손으로 그 제사를 드리는 모든 공동체 안에 성사적으로 영속하면서 언제나 새롭게 현존하기 때문입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회칙 ?교회는 성체성사로 산다?, 12항.
성무일도

‘시간 전례’라고도 하는 성무일도는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하느님을 찬미하며 바치는 공적인 기도이다. 하루의 온 과정이 성화되도록 짜인 기도이며, 찬미가, 시편 기도, 짧은 독서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성직자에게 의무이며, 수도자들은 수도회 회헌 규정에 따라 이 기도를 바친다.

미디어 종사자를 위한 천주교 용어 자료집?, 77면
예식서

어머니인 교회는 모든 신자가 전례 거행에 의식적이고 능동적이고 완전한 참여를 하도록 인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러한 참여는 전례 자체의 본질에서 요구되는 것이다. ‘선택된 겨레, 임금의 사제, 거룩한 민족, 하느님의 소유가 된 백성’인(1베드 2,9; 2,4-5 참조) 그리스도인은 세례의 힘으로 그 참여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

전례 헌장, 14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