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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보도자료
배포일 2017년 10월 10일(화) 
문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김정은
☎02-460-7548 / pastor@cbck.or.kr 
배포 미디어부 이영식
☎02-460-7681/ media@cbck.or.kr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예비신자 교리교육 개선안 연구 조사 결과보고서 발표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예비신자 교리교육 개선안 연구 조사 결과보고서 발표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김희중 대주교, 이하 사목연구소)는 예비신자 교리교육 의 문제점 진단과 개선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교회의 상임위원회(2017년 5월)의 요청에 따라 2017년 6월부터 9월까지 연구·조사를 시행하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 연구 조사 방법
전국 102개 본당을 표본으로 하여 교리교육 책임자(주임신부 혹은 교리교육 대표자), 교리교사, 예비신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지에 개개인이 직접 답변을 쓰는 방식으로, 교리교육 책임자 81명, 교리교사 261명, 예비신자 1,043명이 응답했다. 설문조사는 2017년 6월 18일~2017년 7월 23일에 실시했다. 조사 결과는 전산화 처리과정(Editing-Coding- Punching)을 거쳐 통계프로그램 ‘SPSS 18.0’을 이용해 정리했다. 질문은 교리교육 책임자용 29개, 교리교사용 29개, 예비신자용 27개 문항으로 구성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현황을 분석하는 한편, 예비신자 교리교육의 개선안 마련을 위한 패러다임 연구로 초기 한국 천주교회와 한국 개신교회, 미국 천주교회의 예비신자 교리교육 과정을 연구하였다.

∎ 설문 응답자 특성
예비신자 신원은 여성이 64.3%, 남성이 32.5%이다. 학력별 분포는 중학교 졸업 이하가 12.6%, 고졸 26.9%, 대졸 44.9%, 대학원 졸 이상 10.2%를 차지, 절반 이상이 대학교 졸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주교 입교 이전에 종교가 없었던 예비신자는 56.1%이며, 입교 이전 불교 신자는 17.7%, 개신교 신자는 17.6%이다.
교리교사의 신원은 평신도가 58.6%로 가장 많으며, 수도자는 16.5%, 사제는 14.2%이다. 교리교사는 여성이 68.6%로 남성 28.4%보다 많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33.3%, 60대가 28.7%로 50-60대 교리교사가 전체 교사의 과반수 이상(62.0%)으로 나타났다. 교리교사 경력은 3-6년 28.0%, 2년 이하 20.3%, 7-10년 19.2%, 11년 이상 18.8% 순이다(설문지를 취합·분석하는 과정에서 결과가 표준화되어 교구와 본당의 환경과 특수한 상황들을 담아내지 못하는 점은 조사의 한계로 남는다).

∎ 조사결과
① 예비신자 교리교육 현황
- 본당 예비신자 교리교육 등록자 수는 평균 19.6명으로 조사됐다. 예비신지가 자발적으로 입교한 경우는 28.4%로 가장 많으며, 입교를 권유한 대상은 본당 신자 17.1%, 배우자 12.8%, 부모, 친구 각각 10.5% 순이었다.
- 교리반은 86.5%가 주일에 운영되며, 예비신자 수 역시 13.2명으로 주일이 가장 많았다.
- 교리교육 기간은 평균 6.8개월이었다. 교리 기간에 대한 만족도는 예비신자 74.9%, 교리교사 53.0%였다.
- 교리교육 교재는 『한국 천주교 예비신자 교리서』(50.6%)와 『함께 하는 여정』(34.6%)을 주로 사용하며, 교재 만족도는 예비신자 89.5%, 교리교사 62.5%였다.
- 교리교사는 평균 5.6명으로 사제 0.7명, 수도자 0.8명, 평신도 4.1명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평신도 교리교사 중 신학전공자는 1.6명이다.
- 교리교육 시간은 평균 63.9분이었다. ‘강의와 나눔을 병행’하는 경우는 69.7%, ‘강의로만 진행‘은 22.6%, ‘나눔으로만 진행’은 6.5%였다.
- 교육을 진행하면서 보조자료를 활용한 경험이 ‘있었다’는 89.8%, ‘없었다’는 10.2%이다. 주로 활용된 보조자료는 ‘시청각자료(사진, 동영상, 영화 등)’가 50.4%, ‘교회서적’이 32.5%, ‘교회신문’이 8.3% 등으로 나타났다.
- 교리 기간 중 진행되는 신앙체험 프로그램은 ‘성지순례’가 79.7%로 가장 많았으며, ‘성경필사’ 54.4%, ‘대부모와의 만남’ 46.8%, ‘공동체 미사’ 39.2%, ‘피정’ 36.7% 등의 순이었다.
- 예비신자들이 교리교육을 받으면서 신앙 체험을 한 ‘경험이 있다’는 26.1%인 반면,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73.9%였다.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 중 신앙체험을 했던 때는 ‘미사’ 54.2%, ‘성경 읽기/필사’ 21.3%, ‘성지순례’ 1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기간, 교재, 방법 등 교리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예비신자의 90.9%, 교리교사의 57.8%로 조사됐다.
- 교리교육에 임하는 본인의 태도에 ‘적극적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예비신자 68.1%, 교리교사 87.6%였다.
- 예비신자들의 신앙생활은 ‘주 1회 미사 참례’가 90.9%, ‘한 달에 한두 번’ 혹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10.0%였다. 아침·저녁기도를 ‘매일 한다’는 16.8%, ‘거의 하지 않는다’는 28.9%, 묵주기도를 ‘매일 한다’는 응답은 6.1%, ‘거의 하지 않는다’는 46.1%, 자유기도와 화살기도를 ‘매일 한다’는 15.5%, ‘거의 하지 않는다’는 34.0%였다. 성경읽기와 묵상을 ‘주1회 이상 한다’는 46.7%, ‘거의 하지 않는다’는 26.8%이다.
- 어른입교예식이 단계에 맞춰 ‘잘 실시되고 있다’는 응답이 53.8%, ‘잘 실시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46.3%로 나타났다. 실시하는 본당에서는 ‘공동체로 받아들인다는 느낌을 초기부터 갖게 하기 위해서’ 한다는 이유가 72.1%로 가장 높았다. 실시하지 않는 본당에서는 ‘단계별 입교 예식에 대한 인식을 별로 갖고 있지 않아서’ 37.1%, ‘필요성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25.7%, ‘한국 교회 현실 상황과 맞지 않아서’ 11.4% 등으로 답했다.
②후속교육 현황
세례성사 뒤에 ‘후속교육이 마련되어 있다’는 본당은 38.0%, ‘없다’는 곳은 62.0%였다. 후속교육에 대한 신자들의 참여도는 ‘높다’ 34.5%, ‘보통’ 51.7%, ‘낮다’ 13.8%로 응답했다. 참여 신자들의 46.4%는 후속교육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낮다’고 응답한 사람은 없었다. 본당에서는 견진교리를 평균 5.3회에 걸친 강의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평균 2.2년에 한 번씩 견진성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③예비신자들이 느끼는 교리교육
예비신자의 90.9%가 교리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아쉽다고 느끼는 부분은 ‘교리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29.7%, ‘예비신자 간 또는 기존 신자 사이의 나눔과 사귐이 어렵다’ 22.0%,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렵다’ 16.2% 등으로 조사됐다. 교리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점에 있어서는 보조자료 특히, 시청각자료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교리교육을 받으면서 가장 크게 변화된 점으로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얻은 것’ 31.2%, ‘인생을 전체적으로 성찰하는 기회가 된 것’ 28.3%,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 23.1% 등을 꼽았다.
④문제점
설문조사에서 살펴본 예비신자 교리교육의 문제점을 다음의 다섯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다. 첫째, 예비신자의 73.9%가 신앙체험을 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기도생활과 신앙생활 도 미약하게 나타났다. 신앙체험과 신앙생활은 긴밀히 연결돼 있으므로 신앙의 첫 걸음을 시작하는 이들이 신앙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예비신자뿐만 아니라 교리교사들 역시 기간에 비해 많고 어려운 교리내용과 보조자료의 부족함을 지적했다. 기간과 내용을 감안한 교리교육안의 보완과 대상에 따른 교리서의 난이도 조정이 필요하다. 또한, 보조자료를 마련하여 본당에 제공함으로써 교리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당에서 어른 입교 예식이 단계에 맞춰 잘 실시되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적 단계별 예식의 개발과 그것이 교리기간에 충분히 반영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본당의 62%가 세례 뒤의 후속교육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6개월의 짧은 교리기간을 감안하면 후속교육 필요성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다섯째, 대부모가 단지 세례를 위해 필요한 사람으로 인식될 위험이 있다. 예비신자들이 대부모의 역할을 ‘신앙적으로 필요할 때 믿음의 동반자가 되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중요성에 비추어 본다면 대부모 선정 시기를 교육 초기에 하여 지속적으로 동반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 패러다임 연구
설문조사를 통한 현황 및 문제점 분석과 함께 초기 한국 천주교회와 개신교회, 미국 천주교회의 예비신자 교리교육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개선안의 패러다임을 찾아보았다. 패러다임 연구의 종합적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초기 한국 천주교회

 한국 개신교회

 미국 천주교회

 순환적 교리교육 체계 안에서 사제와 평신도, 신심단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공동체적 교리교육을 실행하였다. 여기에 신자들의 열정적인 신심과 순교 영성이 더해지면서 강력한 믿음의 공동체를 형성시켰다.

 개신교회의 전도-정착-양육-훈련-재생산훈련이라는 일련의 지속적 과정을 통해 전교와 신앙생활 그리고 평신도 양성을 매우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국 천주교회는 주교회의의 지침을 근거로 교구 수준에서 본당의 예비신자 교육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늘날 교리교육 역시 지속적이고 순환적 과정으로 계획될 필요가 있으며, 신앙을 체험하고 신심을 굳건히 해줄 수 있는 병행 프로그램들이 문화적 요소와 본당 환경에 맞춰 진행되어야 한다.

 우리 교회 역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새 신자와 평신도들을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본당의 심화교육을 위해 개신교회의 여러 교육 프로그램들을 분석하고 우리 교회에 맞게 개발해야 할 것이다.

 우리 교회 역시 각 교구의 상황에 맞는 본당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이고도 실천적인 내용이 담긴 예비신자 교육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교육기간, 교육내용, 실천사항, 후속교육 등)

∎ 개선안
사목연구소는 설문조사 분석과 패러다임 연구를 통해 교리기간과 내용, 방법론을 통일시킨 통합 프로그램을 제안하였다. 통합 프로그램은 예비신자 교리교육 6개월(24주), 후속교육 1년(12회), 심화교육 6주, 총 1년 8개월의 지속적인 과정이다. 통합 프로그램이 마련되면 교리기간 중 본당을 옮겨도 이어서 교리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예비신자 교리교육은 반드시 배워야 할 핵심 교리를 중심으로 6개월 동안 진행한다. 후속교육은 새 신자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활동을 돕기 위한 과정으로 세례성사 한 달 이후 첫 고해를 시작으로 이루어진다. 한 달에 한 번씩 대부모와 후견인이 동반하는 전례와 나눔으로 구성된다. 6주 과정의 심화교육은 새 신자들뿐만 아니라 견진성사를 준비하는 신자들, 일반 신자들의 재교육 차원에서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 견진성사는 본당 상황에 따라 진행한다. 통합 프로그램의 교리내용은 다음의 네 가지 차원, 케리그마(교리교육), 친교(공동체의 도움), 전례와 기도(전례예식), 봉사(사도적 생활)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사목연구소는 연구 조사에서 제시한 개선안의 특징으로 누구나 핵심교리를 일관되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리고 후속교육과 심화교육을 통해 새 신자들은 본당과 공동체에 깊은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예비신자 교리교육에 신자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본당 사목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 모든 과정들이 한국 교회 전체를 쇄신과 새로운 복음화의 길로 이끌어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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