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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보도자료
배포일 2017년 10월 11일(수) 
문의 생태환경위원회 안나 마리 수녀
☎ 02-460-7622 
배포 미디어부 언론홍보팀 김은영
☎ 02-460-7686/ media@cbck.or.kr 
제12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에 ‘핵재처리 실험 저지 30km 연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제12회 가톨릭 환경상 시상식을 2017년 10월 19일(목) 15시 부산 은혜의 집 1층 강당에서 실시한다. 수상 단체는 ▲대상(상금 300만 원):  핵재처리 실험 저지 30km 연대(대전 지역) ▲우수상(상금 200만 원): 산자연중학교(대구대교구) ▲장려상(상금 100만 원): 제주 애월읍 ▲특별상: 제주교구 청소년 사목위원회이다.

‘가톨릭 환경상’은 창조 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공로를 격려하고 그들의 활동을 널리 알림으로써,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아름답게 보전하는 것이 신앙인의 책무라는 인식을 세상에 확산시킬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이다. 2017년에는 가톨릭교회 밖에까지 범위를 넓혀 후보자를 공모하였고, 제주 애월읍이 장려상을 받게 되어 우리나라 전체에 환경 보전 정신을 알리게 되었다. 시상식은 생태 운동의 주보(主保)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모범적 생태 영성을 기억하고 본받을 수 있도록, 성인의 축일인 10월 4일이나 그 즈음에 거행한다.

가톨릭 환경상의 심사 기준은 (1)활동을 뒷받침하는 생태 영성과 환경 사목 (2)활동의 성과(구체성, 지속성, 성취도)와 파급 효과 (3)지역 사회와의 상관성 (4)신앙 공동체에 미치는 효과 (5)활동의 미래 계획과 장기 전망 등이다.

  
▲제12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 수상단체 ‘핵재처리 실험 저지 30km 연대’ 활동 모습. 


[첨부]제12회 가톨릭 환경상 수상자 선정 사유

대상: 핵재처리 실험 저지 30km 연대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환경 분야에 큰 쟁점으로 떠오른 탈핵 문제에 주력하여 여러 사업을 진행하여 왔다. 현재 이뤄지고 있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결과가 우리나라 탈핵 방향의 갈림길이 될 이 시점에서, 시민사회 단체 중심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함께 법적 장치와 제도 개선, 주민 조직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핵재처리 실험 저지 30km 연대를 제12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핵재처리 실험 저지 30km 연대는 주민 활동의 성과로 유성구 조례 제정, 원자력 안전협약 체결, 원자력 안전성 시민 검증단 구성을 이끌어 냈다. 핵시설이 밀집한 대전 지역 주민들이 핵연료 생산공장 증설 반대, 핵안전 감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핵재처리 실험과 고속로연구개발 전면 중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전국적 탈핵 운동과 연대하고 있다.
생태환경위원회는, 본 단체가 한국원자력연구원, 핵연료생산공장 등 핵발전소와 밀접히 관련된 시설들이 대도시 한복판에서 해 온 여러 실험과 연구, 곧 핵재처리 실험(파이로 프로세싱)과 고속로 연구 개발 등이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탈핵으로 전환을 꾀하는 최근 국면에서 전국적, 전국민적 사안임을 알린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한다.

우수상: 산자연중학교
산자연중학교는 2003년, 생태계 파괴로 유발된 사회 문제, 특히 교육 문제를 생태적으로 해결하고자 설립된 학교이다. 교육 방향은 “행복학교 생태학교”, 교훈은 “생명, 사랑, 나눔”이다. “자연친화적인 인간 육성, 생태적인 삶을 사는 인간 육성”을 교육 목표로, 생태환경 교육 활동을 녹색 생태 교육과정을 통하여 운영하며, 대표적 교과로는 해외 이동수업, 생태이야기, 생태교실, 친환경 봉사활동 등이 있다. 학생들은 생태환경 교과 활동을 통해 자연과 환경의 가치를 배우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
지구 환경을 가꾸고 보존해야 할 주체인 학생들에게 생태환경 교육은 다른 어느 교과보다 중요하게 여겨지고 환경 복음화는 시대적 소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아울러 산자연중학교는,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말미암아 쇠락해 가던 경북 영천시 화북면을 학생들과 마을 어르신이 함께하는 활발하고 생명력 넘치는 농촌으로 회복시키는 데 소중한 역할을 하였다. 이에 생태환경위원회는, 본교가 피조물계 자연뿐만 아니라 학생들 자신과 마을 공동체, 나아가 면민들에게까지 창조 질서 회복의 물결을 이루어 주고 있음에 크게 감사하며, 실질적인 생태환경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산자연중학교를 제12회 가톨릭 환경상 우수상으로 선정하였다.

장려상: 제주 애월읍
애월읍은 많은 오름과 람사르 습지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 덕분에 매년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인구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급격히 증가하는 쓰레기로 청정한 환경이 몸살을 앓고 있어,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읍민 모두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의식 확산을 위하여 초·중학생들이 ‘쓰레기 Z(zero) 원정대’를 구성하여,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생활화하기 등 청정 환경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관내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 청년회, 새마을부녀회가 ‘1회용품 쓰지 않기 운동 및 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는 자율적인 환경 지킴이 활동과 더불어, 불법 쓰레기 배출지역에 명품양심화단을 조성하여 불법투기에 대한 재발 방지를 하고 있다. 연합청년회는 지역의 클린환경감시원, 노인학교는 애월읍과의 환경협약으로 환경실천 운동을 추진한다. 애월읍에서는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통해 ‘청정 애월읍 만들기’를 홍보하며 공감대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해안도로변 음식업소와 소형마트의 쓰레기 감량 실천협약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관과 읍민이 함께하고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안에서 환경보호 실천 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생태환경위원회는 가톨릭 환경상의 정신이 교회 밖에까지 확산됨으로써 온 국민이 환경 질서 보전을 위한 생활습관화에 노력하고 있음에 크게 감사하며, 제주 애월읍을 제12회 가톨릭환경상 장려상으로 선정하였다.

특별상: 제주교구 청소년 사목위원회
천주교 제주교구 청소년사목위원회는 2017년도 교구장 사목교서 “생태적 회개의 삶을 사는 소공동체”를 교리교육에 반영하여, 어린이, 청소년, 교리교사들에게 하느님의 창조의 복음을 교육하고, 창조질서 회복을 위하여 어떤 책임을 지고 실천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도록 노력하였다.
특히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내용을 실천 교리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교구 내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보호 의식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생태 어린이 캠프 “지구야! 함께 놀자!”를 통하여 실천 교리교육을 체험시켰고, 교리 경시대회로 1년 동안의 교육 내용을 정리하고 열매를 맺도록 동기부여를 하였다. 성금요일 십자가의 길을 “생태적 회개의 삶”이라는 주제 아래 뮤지컬 형식으로 준비하여 삶에서 우러나오는 기도가 되도록 하였으며, 창조세계와 그 안에 기대어 사는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삶을 보여주었다.

 
주교회의, 『로마 미사 경본』 등 한국어 전례서 4종 발행 2017-10-12 3604
주교회의 2017년 추계 정기총회 결과 2017-10-19 2709
> 제12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에 ‘핵재처리 실험 저지 30km 연대’ 2017-10-11 690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예비신자 교리교육 개선안 연구 조사 결과보고서 발표 2017-10-10 930
2017년 10월 천주교 주요 행사 2017-09-29 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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