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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2019년 라마단과 파재절 경축 메시지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2019년(이슬람력 1440년) 라마단과 파재절 경축 메시지

보편 형제애를 증진하는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친애하는 무슬림 형제자매 여러분,

라마단 성월은 금식과 기도와 자선에 전념하는 달일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의 친교 안에서 우리가 함께 나누는 영적 유대를 강화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이 뜻깊은 기회를 빌려 여러분에게 평화롭고 풍요로운 라마단 거행을 축원하는 인사를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우리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는, “평화의 가치들 안에 늘 뿌리내리고서, 상호 이해, 인간의 형제애, 조화로운 공존의 가치들을 수호하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또한 우리가 지혜와 정의와 사랑을 다시 확립하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세계 평화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인간의 형제애”, 아부다비, 2019.2.4.).

우리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은 다른 이들을 우리 형제자매로 알고 인정하며 그들을 향하여 우리 자신을 활짝 열도록 부름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두려움과 무지의 소치로 쌓아올려진 벽을 허물 수 있고, 온 인류의 선익을 위하여 기본이 되는 우정의 가교를 세우는 데에 함께 노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가정들 안에서 그리고 우리의 정치, 시민, 종교 단체들 안에서 폭력을 거부하고 인간을 존중하는 새로운 생활 방식을 길러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협력의 수단으로 그리고 상호 이해를 높이는 방편으로, 대화의 문화를 계속 증진하고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카이로를 방문하셨을 때 강조하신 지침들, 곧 다양한 종교인들 사이에 대화와 이해 증진을 위한 세 가지 기본 지침이 떠오릅니다. 바로 “정체성을 지킬 의무, 다름의 용기, 지향의 진실함”입니다(국제 평화 회의 참석자들에게 한 연설, 카이로 알 아즈하르 컨퍼런스 센터, 2017.4.28.).

다양성 존중을 위해서는, 모든 사람의 권리를 증진하는 방향으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생명에 대한 권리와 온전한 육체에 대한 권리뿐만 아니라, 양심, 사상, 표현, 종교의 자유와 같은 기본적 자유를 누릴 권리를 증진하고자 노력하여야 합니다. 여기에는 사적 영역뿐만 아니라 공적 영역에서도 자신의 신조에 따라 살아갈 자유도 포함됩니다. 이렇게 할 때에,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은 형제자매로서 공동선을 위하여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형제애의 몸짓과 메시지가 온 인류 가족의 시민 사회 생활 분야들에서 권위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모든 이의 마음속에 울려 퍼지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관용의 자세만 갖추는 것이 아니라 참으로 평화롭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나누는 친교의 소중함을 새롭게 되새기며, 저는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를 대표하여 마음에서 우러난 형제의 인사와 더불어, 풍성한 라마단 성월과 기쁜 파재절(‘Id al-Fitr)이 되기를 진심으로 축원 드립니다.
   

바티칸에서
2019년 3월 29일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사무총장 미겔 앙헬 아유소 기소 주교

<원문 Pontifical Council for Interreligious Dialogue, Message for the Month of Ramadan and ‘Id al-Fitr (1440 H. / 2019 A.D.), Christians and Muslims: Promoting Universal Fraternity, 2019.3.29., 이탈리아어도 참조.> 

영어: http://www.vatican.va/roman_curia/pontifical_councils/interelg/documents/rc_pc_interelg_doc_20190327_ramadan-2019_en.html
이탈리아어: http://www.vatican.va/roman_curia/pontifical_councils/interelg/documents/rc_pc_interelg_doc_20190327_ramadan-2019_i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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