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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교황청 부서 < 교황청 < 가톨릭마당 < 홈

국무원은 교황과 그 직무 수행을 측근에서 보좌하는 별도 기구로서 여러 산하 기관에 대하여 특별 권한을 행사하는 세 개의 부서로 확대 개편되었다. 국무부(제1부)는 교황과 교황청의 일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이며, 외무부(제2부)는 교회와 국가 간의 외교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이다. 여기에 추가로 2017년 11월 21일 교황청 국무원은 공식 성명을 통하여 외교인사부(제3부)의 신설을 공지하였다. 이 신설 부문은 교황청의 외교와 관련하여 일하거나 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선발, 양성, 생활과 근무 환경, 승진과 휴가 등 제반 문제를 담당하며, 2017년 11월 9일에 실무를 시작하였다.

국무부는 교황의 일상 봉사직에 관한 업무를 특별한 방법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며, 교황청 기구들과 기타 사도좌 기관들의 통상 관할권 밖에서 처리할 일을 담당한다. 각 기구의 자율을 손상하지 않는 가운데 다른 기구들의 업무를 촉진하고 조정하고 감독한다. 또한 교황 사절들의 직무와 활동을 지도하고, 특히 개별 교회들에 대한 직무와 활동을 지도한다. 사도좌에서 주재하는 각국 외교 사절들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다루며, 국제기구들에 대한 사도좌의 참여와 활동에 관련된 일을 다루고, 가톨릭 국제기구들과 관련된 업무도 담당한다. 교황령, 교령, 교황 교서, 서한과 기타 문서를 작성하고 발송하며, 교황이 임명하는 모든 인사에 관한 기록 문서를 작성하고, 교황 인장을 관리한다. 그리고 『사도좌 관보』(Acta Apostolicae Sedis)를 비롯한 모든 교황 문서와 공문서들의 편찬, 『교황청 연감』(Annuario Pontificio) 등의 발행, 공보실을 통하여 교황과 교황청의 활동에 관한 공식 자료들의 발행 배포와 기자 회견, 교황청 통계처를 통하여 교황의 통치 행위와 모든 교회의 활동에 관련된 통계 자료를 수집 편찬한다. 또한 외무부와 협력하여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와 바티칸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국을 감독한다.

외무부는 사도좌와 다른 국가들의 외교 관계를 담당하는 부서로서 국가 통치자들과 협의할 사안에 주력한다. 특히 교회와 국가들과 기타 국제 공법상 주체들의 선익 증진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주교회의들의 의견을 참고하고서, 정교 조약(concordatum)이나 협약(conventio)을 맺고, 다른 국가들과 외교 관계를 돈독히 하고 공동 관심사를 협의한다. 또한 인류의 공동선을 위하여 국제 기구들과 국제 문제 회의에 성좌의 대표로 참석하며, 특정 분야에서 교황 사절들과 관련된 업무를 처리한다. 특수한 지역에서는 교황의 직무를 대행하며, 관련 부서에서 도움을 받아 개별 교회들에 관련되는 제반 문제를 담당한다.

외교인사부는 교황청의 외교와 관련하여 일하거나 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선발, 양성, 생활과 근무 환경, 승진과 휴가 등 제반 문제를 담당한다.

일반적으로 성은 그 권한 행사에서 지역적인 한계를 갖고 있지 않지만, 동방교회성은 동방 교회의 신자들을 위하고, 인류복음화성은 선교 지역을 그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선교 지역에서나 동방 교회 신자들에게는 다른 성의 관할권이 제한되기도 한다. 전통적으로 성들은 교회의 일상 업무를 처리하는 부서로서 특별한 법적 지위를 누려 왔지만, 1988년 교황청 개편으로 모든 부서가 동등한 법률적 지위를 갖게 되었다.

1) 신앙교리성(Congregatio de Doctrina Fidei)
바오로 3세 교황은 칙서 Licet ab Initio(1542.7.21.)를 발표하고 이단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고자 ‘감찰성성’(S. Congregatio Inquisitionis, 또는 검사성성)을 설립하였다. 식스토 5세 교황은 교황청을 전면 재정비하면서 그 구조와 임무를 확정하였으며(칙서 Immensa Aeterni Dei, 1588.1.22.), 성 비오 10세 교황이 그 명칭을 ‘성무성성’(S. C. Sancti Officii)으로 바꾸고 대사(大赦) 관련 부서를 통합시켰으나(교황령 Sapienti Consilio, 1908.6.29.), 베네딕토 15세 교황이 대사 업무를 내사원으로 넘겼다(자의 교서 Alloquentes, 1917.3.25.).
바오로 6세 교황은 “오늘날에는 신앙을 수호하는 일이 교리를 널리 전파하는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현재의 명칭으로 개칭하고, 교리 검토를 위하여 사용되는 방식들을 개선하여, 신앙을 거스르는 범죄를 처벌하는 성격보다는 신앙을 수호하고 보전하며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오류를 바로잡는 성격이 우세하게 하였다(자의 교서 Integrae Servandae, 1965.12.7.).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88년 6월 28일에 발표한 교황령 「착한 목자」를 통하여 교황청을 전면적으로 개편하면서 신앙교리성의 임무와 규범도 다음과 같이 명확히 규정하였다. “신앙교리성의 고유한 임무는 신앙과 윤리 도덕에 관한 교리를 전 세계 가톨릭 교회 안에 증진시키고 보존하는 것이다”(제48조). 따라서 어떤 것이든 신앙과 도덕에 관련된 사안은 모두 이 부서의 소관이다. ‘신앙의 특전’(privilegium fidei)에 관련된 사안들도 심의한다. 신앙의 진리와 온전한 윤리 도덕을 수호하고자 신앙교리성은 그리스도교 신자가 신앙과 도덕에 관하여 출판한 저서나 기타 저작물이 미리 관할권자의 검열을 받도록 요구할 의무가 있고, 올바른 신앙을 반대하고 모해하는 것으로 보이는 저작물과 견해들을 검토하여, 오류나 위험스러운 교리가 확산되지 못하도록 배려해야 한다(신앙교리성, 「교리 검토 규정」[Agendi Ratio in Doctrinarum Examine], 1997.6.29.). 교황청의 다른 부서들이 발표하는 문서들도 신앙과 도덕에 관련된 것이면 미리 신앙교리성의 판정을 받아야 한다. 또한 “신앙을 위반한 범죄뿐 아니라, 윤리 도덕을 위반하거나 성사 거행 중에 저지른 매우 중대한 범죄”(「착한 목자」, 제52조)를 판결한다. 필요할 때에는, 법 규범에 따라 교회법적 제재를 선언하거나 부과하는 소송 절차를 이른바 ‘사도법원’(Tribunal Apostolicum)에서 진행한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2001년 4월 30일에 자의 교서 「성사의 성성 보호」(Sacramentorum Sanctitatis Tutela)를 통하여 신앙교리성에 유보된 중대 범죄에 관한 새로운 절차 규범을 발표하였고,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2010년 5월 21일에 이 규범의 개정본을 반포하였다. 신앙교리성은 추기경들과 주교들의 단체로 구성된다. 장관 추기경은 차관 대주교와 차관보와 검찰관의 협조를 받는다. 신앙교리성은 교리국, 규율국, 혼인국으로 구성된다. 교리국은 신앙 교리와 도덕의 증진과 관련된 문제들을 다룬다. 이를 위하여, 교리국은 교리적 문서들을 작성하고, 교도권의 가르침과 다른 입장들을 논박하며, 올바른 신앙을 거스르는 것으로 보이는 저술이나 의견을 심사하며, 다른 교황청 부서의 문서들도 교리적 측면에서 사전 심의하고, 다양한 임명이나 훈작 수여를 위한 ‘검증’(nihil obstat) 요청을 평가한다.
규율국은 신앙을 거스르는 범죄는 물론 도덕을 거스르거나 성사 거행에서 저지른 중대한 범죄를 다룬다. 나아가 신앙 규율과 관련된 다음과 같은 문제들도 심리한다. 곧 유사 신비주의, 추정된 발현, 환시, 초자연적인 것에서 오는 메시지, 주술, 성직 매매; 비가톨릭 교역자 출신의 사제직 인가, 서품 후보자의 무자격과 장애의 관면, 성품 행사의 권리 회복, 사도좌에 유보된 파문 제재의 사면; 시성성의 시성 안건 심사 제기를 위한 ‘검증’, 봉헌 생활회와 사도 생활단의 설립이나 증진을 위한 ‘검증’, 다양한 임명이나 훈작 수여를 위한 ‘검증’ 등의 문제들을 심리한다. 혼인국은 ‘신앙의 특전’에 관한 것을 담당한다. ‘신앙의 혜택을 위한’ 혼인 해소의 소송 그리고 성사의 유효 요건에 따른 혼인 유대의 기타 측면들에 관여한다.
신앙교리성은 그 연구와 판단을 위하여 자문관과 전문가단의 협력을 받는다. 신앙교리성 산하에는 교황청 성서위원회와 국제신학위원회가 설립되어 있다.
이 두 위원회는 각기 고유 규범에 따라 독자적으로 활동하지만, 신앙교리성 장관 추기경이 당연직으로 그 위원장을 맡는다(교황령 「착한 목자」). 교황청 르페브르의비오10세형제회원재일치(Ecclesia Dei)위원회도 신앙교리성 산하 기구로 신앙교리성 장관 추기경이 그 위원장이다(베네딕토 16세, 자의 교서 「교회 일치」[Ecclesiae Unitatem], 2009.7.2.).
신앙교리성은 자체의 역사 문서고도 가지고 있다.

2) 동방교회성(Congregatio pro Ecclesiis Orientalibus)
복자 비오 9세 교황이 포교성성 안에 설립하였으며(교황령 Romani Pontifices, 1862.1.6.), 베네딕토 15세 교황이 동방교회성(Congregatio pro Ecclesia Orientali)으로 독립시켰다(자의 교서 Dei Providentis, 1917.5.1.). 바오로 6세 교황이 동방교회성의 라틴어 표기를 Congregatio pro Ecclesia Orientali에서 Congregatio pro Ecclsiis Orientalibus로 바꾸었다(교황령 「보편 교회의 통치」).
동방교회성은 교황의 위임을 받아 동방 가톨릭 교회와 협력하여 동방 가톨릭 교회들의 성장을 촉진하고, 그 권리들을 수호하며, 전례, 규율, 영성에 관한 라틴 교회의 자산과 다양한 동방 그리스도교 전통들의 자산을 가톨릭 교회 안에서 생생히 온전하게 유지하고자 설립되었다.
비오 11세 교황은 동방교회성의 관할권을 대폭 확장하였고(자의 교서 Sancta Dei Ecclesia, 1938.3.25.), 바오로 6세 교황(「보편 교회의 통치」)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착한 목자」)은 그 권한을 더 명확히 규정하였다. 동방교회성은 동방 예법에 속한 교구, 주교,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에 대하여, 라틴 예법을 따르는 동일한 범주에 대하여 다른 교황청 부서들이 가지고 있는 권한, 곧 주교성, 성직자성, 수도회성, 경신성사성,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가톨릭교육성의 권한을 법 규범에 따라 행사한다. 나아가 다음 지역에서는 동방교회성이 독점적인 권한을 행사한다. 곧 이집트, 에리트레아, 북에티오피아, 불가리아, 키프로스, 그리스, 이란, 이라크, 레바논, 팔레스티나, 시리아, 요르단, 터키 지역들이다.
동방교회성에는 동방전례특별위원회, 동방교회연구특별위원회, 성직자수도자양성특별위원회라는 세 개의 위원회가 있다. 동방전례특별위원회는 동방 가톨릭 교회들의 전례와 관련하여 동방 교회법으로 성좌에 위임된 권한을 수행한다. 동방교회연구특별위원회는 서방 가톨릭 교회를 동방에 알리는 문서들과 활동들을 연구하고 동방 교회들의 자산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성직자수도자양성특별위원회는 로마나 그 밖의 곳에서 동방교회 학생들의 양성을 촉진한다.
로마와 각국에서 성직자와 동방 가톨릭 신자들을 위한 동방교회성의 활동은 성좌와 국제 원조 기구와 개인들의 재정적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1968년 동방교회성이 설립한 동방교회원조협회는 세계 각국 원조 단체들이 모인 위원회로 교회 건축, 장학금, 교육 기구, 사회 보건 지원 기구 등 여러 분야에 재정 지원을 한다. 동방교회성 장관 추기경과 차관이 각각 이 협회의 회장과 부회장을 맡는다. 비오 11세 교황이 1928년에 인준한 가톨릭중동복지협회(미국)와 1949년 설립된 교황청 팔레스티나선교회(미국)는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에서 지원금을 모으는 국제기구이다.

3) 경신성사성(Congregatio de Cultu Divino et Disciplina Sacramentorum)
비오 10세 교황이 설립한(교황령 SapientiConsilio) ‘성사규율성성’(Sacra Congregatio de Disciplina Sacramentorum)과 바오로 6세 교황이 설립한(교황령 Sacra Rituum Congregatio, 1969.5.8.) ‘경신성성’(Sacra Congregatio de CultuDivino)이 통합된 것이다.
이 두 부서는 통합과 분리를 반복하였는데, 1975년에 바오로 6세 교황이 처음으로 통합하였고(교황령 Constans Nobis Studium, 1975.7.11.), 1984년 4월 5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원래대로 분리시켰다가, 1988년의 교황청 개편(「착한 목자」)과 함께 재차 통합되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경신성사성에게 부여한 위임을 쇄신하여 경신성사성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바랐던 쇄신에 따라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 「거룩한 공의회」(Sacrosanctum Concilium)를 바탕으로 교회의 거룩한 전례를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원동력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게 하였다(자의 교서 「항구한 노력」). 이에 따라, 성립되었으나 미완결된 혼인의 관면 절차와 성품 무효에 관한 사건들에 대한 경신성사성의 관할권은 공소법원 안에 설립된 새로운 부서로 이관되었다.
경신성사성은 거룩한 전례, 특히 성사들에 대한 규정과 촉진에 관하여 사도좌에 속한 사안들을 다루지만, 신앙교리성의 관할권은 보존된다(「착한 목자」, 제62조).
경신성사성은 성찬례를 비롯하여 그 밖의 성사들과 준성사들의 준비와 거행, 그리고 주일, 전례력의 축일들, 성무일도의 거행과 관련된 모든 것에서 사목적 전례 활동을 촉진한다(제64조). 신자들이 전례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례문을 연구한다. 사목자와 평신도에 대한 전례 교육 활동을 촉진한다.
특히 유효하고 적법한 성사와 준성사의 거행에 관한 전례 규율과 교회법 규율을 장려하고 보호한다. 또한 교구장 주교들의 특별 권한에 속하지 아니하는 윤허와 관면을 수여한다(제63조; 제68조). 의무 축일들의 이동과 폐지, 그리스도교 백성들을 위한 기도와 신심 행위 그리고 이와 연결된 전례와 교회법 규범의 개정과 폐지도 관할한다(제70조; 교회법 제1246조 2항). 전례서와 예식서의 편찬, 수정, 해석을 살피고, 또한 개별 교회나 이와 동등한 권한을 누리고 있는 단체들의 고유 전례력과 고유 미사 경본과 성무일도 경본을 승인한다(제64조 2항). 또한 거룩한 유해의 경배에 관한 규정을 인준하고, 천상 수호성인을 승인하며 준대성전의 명의를 수여한다(제69조). 경신성사성은 각국 주교회의에서 합법적으로 준비한 전례서의 번역과 그 적용을 검토하고 승인한다(제64조 3항).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7년 9월 3일 자의 교서 「대원칙」(Magnum Principium)을 통하여, 전례서 번역에 관한 사도좌와 주교회의들의 책임과 권한이 더욱 명확히 드러나도록 교회법 제838조를 일부 개정하였다. 「착한 목자」 제64조 3항은 개정된 교회법 조항에 준하여 해석된다.
경신성사성은 주교회의와 개별 주교들과 함께 사도좌 정기 방문과 5개년 보고서에 관하여 다루고, 주교성과 함께 교회법상 그 보완 규정을 제정하는 일에도 참여한다(제30조; 제32조). 전례 연구 기관들의 연구 활동을 증진시키고, 이러한 성격의 국제 조직의 정관을 승인하고, 성음악과 성미술 관련 단체나 위원회들과 협력한다(제65조). 또한 불확실하고 복잡한 사망 추정을 판단한다(교회법 제1707조 3항).

4) 시성성(Congregatio de Causis Sanctorum)
식스토 5세 교황은 예부성성(Sacra Congregatio Rituum)을 창설하면서 경신례와 시성 문제를 함께 취급하도록 하였다(교황령 Immensa Aeterni Dei, 1588.1.22.). 그 이유는 시성에 대한 소송이 교회의 경신례에 ‘하느님의 종’을 소개하는 것으로서 종결되기 때문 이다. 바오로 6세 교황이 ‘경신성성’(이는 1975년 ‘성사경신성성’으로 개칭)과 ‘시성성성’으로 분할하였다(교황령 Sacra Rituum Congregatio, 1969.5.8.). 새로 설립된 시성성성에는, 자체 상서국(Cancelleria)과 함께 사법사무국, 신앙보호사무국, 그리고 비오 11세 교황이 예부성성 안에 설치한 역사부를 계승하는 역사-성인전 연구사무국의 세 개 사무국을 두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시성 절차를 대폭 개편하였다(교황령 「완덕의 천상 스승」[Divinus Perfectionis Magister], 1983.1.25.). 특히, 하느님의 종들의 생애, 덕행, 성덕이나 순교의 명성을 조사하는 보고관단(Collegio di Relatori)을 시성성 안에 설치하였다. 1983년의 이러한 기구 개편과 함께 시성성은 시성의 소송 절차를 근본적으로 개혁하였다(「하느님의 종들의 시성 안건에 관한 일반 교령」, 「주교들이 행할 예비 심사에서 지킬 규칙」, 1983.2.7.). 1984년 6월 2일에는 상설 부설 기관으로 연구소를 설립하여 시성 업무에 필요한 청원인들과 협조자들, 시성 소송을 다룰 수 있는 개별 교회의 요원들을 교육 양성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성인 목록(Index ac Status Causarum)을 개편하는 일도 담당한다.
1988년 교황청 개편에 관한 교황령 「착한 목자」에는 시성성의 임무를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시성성은 ‘하느님의 종’들의 시성을 추진하는 모든 업무를 규정된 절차에 따라 다룬다. 시성성은 사건의 예비 심사 관할권을 갖고 있는 교구장 주교들을 특별 규범과 시의적절한 조언으로 도와주며, 이미 예비 심사를 마친 사건들에 관하여 모든 것이 법률의 규정에 따라 이루어졌는지를 확인 검토한다. 이렇게 재검토된 사건에 대하여 정해진 사건 등급에 따라, 호의적인 추천으로 교황에게 제출될 수 있도록 모든 요건이 성립되는지를 판단하고자 더욱 심도 있게 심의한다. 시성성은 성인의 뛰어난 가르침과 관련하여, 신앙교리성의 의견을 받아 성인에게 박사 칭호를 부여하는 심의권도 가지고 있으며, 거룩한 유해의 진정성을 선언하고 이를 보존하는 데 관한 모든 사항을 판정한다”(제71-74조).

5) 주교성(Congregatio pro Episcopis)
주교성은 식스토 5세 교황이 ‘교회 설립과 교구 설정을 위한 성성’(Sacra Congregazione per l’erezione delle Chiese e le Provviste Concistoriali)이라는 이름으로 설립하였다(교황령 Immensa Aeterni Dei, 1588.1.22.). 이 기구는 곧 ‘추기원성성’(Sacra Congregazione Concistoriale)으로 개칭되었다. 비오 10세 교황은 그 권한을 확대하여 주교 선출뿐 아니라 다른 부서의 권한이었던 교구 통치의 감독과 조정과 관리, 신학교의 감독, 그리고 교황청 부서들 간에 나타날 수 있는 권한의 중첩, 혼선 등을 조정하는 권한까지 부여하였다(교황령 Sapienti Consilio). 그리고 그 책임자는 다른 부서와 달리 교황이 직접 맡았다.
1917년 반포된 「교회 법전」에서 이러한 권한들이 재확인되었으며, 바오로 6세 교황이 주교성성으로 개칭하여 새롭게 임무를 부여하였다(교황령 「보편 교회의 통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인류복음화성과 동방교회성의 관할권을 인정하면서 주교성의 임무를 다음과 같이 규정하였다(교황령 「착한 목자」). “주교성은 라틴 교회 안의 개별 교회들의 설정과 서임, 그리고 주교직의 수행에 관련된 사안을 심의한다. 다만 인류복음화성의 관할권은 보존된다. 개별 교회들과 그 집단의 설정, 분할, 통합, 폐지와 그 밖의 변경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다룬다.
또한 군인 사목을 위하여 군종교구를 설립할 소임도 있다. 주교성은 명의 주교를 포함한 주교들의 임명, 그리고 일반적으로 개별 교회들의 서임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다룬다. 개별 교회들과 그 집단들의 설정이나 변경 또는 그 서임에 관하여 국가 통치자들과 더불어 다루어야 하는 경우마다 국무원의 외무부와 협의한 뒤에만 일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 주교들의 올바른 사목 임무 수행을 도와주며, 필요하다면 관련 부서들과 공동으로 판단하여 사도좌 방문을 지시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여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교황에게 건의할 소임도 있다.
성직자치단(Praelatura Personalis)에 대한 모든 업무도 주교성의 소임이다. 주교성은 또한 개별 공의회들의 개최뿐만 아니라, 주교회의의 설립과 그 정관의 개정에 관한 일, 주교회의의 회의록과 교령을 접수하고 승인이 요구되는 것은 관련 교황청 부서들과 협의하여 교령으로 승인한다.
1985년 2월 22일 발표된 주교성의 교령에 따라 설치된 ‘군종사목협력처’를 관할한다. 이 부서는 지역 차원 또는 대륙 차원에서 군종단의 정기적인 모임을 준비하고, 서로 다른 국가 군종단의 경험을 나누며 사목 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조정하고자 설치되었다.
1988년 6월 29일 「사도좌 정기 방문 지침」의 발표와 더불어, 주교성 안에 ‘사도좌정기방문사무처’가 설립되어, 교황궁내원이 여러 주교단의 방문 일정 정보를 알려 오면, 이에 따라 방문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일을 담당한다.
1958년 4월 21일 비오 12세 교황은 라틴 아메리카 교회의 종교 활동을 증진시키고 가톨릭 신앙생활을 보호하며 여러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연구하려는 목적으로 ‘교황청 라틴아메리카위원회’를 설립하였다. 이 위원회는 1969년부터 주교성에 속하게 되었으며,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자의 교서 Decessores Nostri, 1988.6.18.) 이를 개편하여 그 구성과 목적, 활동, 제반 규정 등을 확정하였다. 라틴 아메리카의 개별 교회들을 도와주고 자문하는 일, 특별히 교황청 관련 부서들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사목이나 교리 문제들을 일관되게 연구하고 재복음화 작업을 도와주는 일, 또한 라틴아메리카주교회의와 각국 주교회의의 활동을 도와주며 이런 기구들이 교황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위원회는 라틴아메리카주교회의의 추기경, 주교, 고위 성직자들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주교성 장관이 맡는다.

6) 인류복음화성(Congregatio pro Gentium Evangelizatione)
인류복음화성의 유래는 성 비오 5세 교황과 그레고리오 13세 교황이 동·서인도와 그리스 지역의 선교와 유럽 프로테스탄트 지역(C. Germanica)의 교회 활동을 위하여 설립한 추기경위원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클레멘스 8세 교황이 1599년에 ‘포교성성’(Sacra Congregatio de Propaganda Fide)을 설립하였지만, 몇 년 뒤 그 활동이 중단되었으며, 그레고리오 15세 교황이 재설립하여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교황령 Inscrutabili Divinae, 1622.6.22.). 예비 위원회의 작업을 거쳐 1622년 1월 6 일 13명의 추기경과 2명의 고위 성직자로 구성된 위원회가 소집되었고, 전 세계 교회의 일치와 복음 선포, 특별히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지역의 선교 활동을 주요 임무로 하였다. 1967년 바오로 6세 교황의 교황청 개편에서 포교성은 ‘인류복음화성 또는 포교성’이라는 중첩된 이름을 가지게 되었으나, 1988년 개편에서는 단순하게 ‘인류복음화성’이라 부르게 되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령에 따르면 “선교 활동이 교회의 내적 본질에서 흘러나온다는 것은 분명하다. 선교 활동은 교회의 구원 신앙을 선포하고, 교회의 보편적 일치를 확장하고 완성시키며, 교회의 사도 전래성으로 지탱되고, 교계의 단체정신을 실천하며, 교회의 성덕을 증언하고 전파하고 증진한다”(선교 교령 6항). 선교 활동은 “성좌의 승인을 받은 일정한 지역들에서 이루어지고 실행된다”(선교 교령 6항).
오늘날 인류복음화성에 소속된 지역은 아메리카의 일부 지역, 아프리카의 거의 전 지역, 호주와 필리핀을 제외한 오세아니아와 동아시아 지역이다.
관할권과 관련하여, 교황령 「착한 목자」에서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인류복음화성은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는 활동과 선교 협력을 지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동방교회성의 관할권은 보존된다”(제85조). 이러한 임무와 권한은 인류복음화성의 관할 지역에서는 직접적이고 독점적으로 행사된다. 예식, 전례서 문제에 관하여 동방교회성과 경신성사성의 관할권은 보존된다. 또한 학문의 일반 과정과 대학들과 기타 고등교육 기관들에 대한 가톨릭교육성의 관할권은 보존된다(제88조).
선교를 위하여 설립된 사도 생활단도 이 성에 속한다(제90조 2항). 또한 선교 지역 안에 설립되거나 그 지역에서 활동하는 봉헌 생활회의 회원들에 대하여는 개인으로서나 집단으로서나 선교사들로서 인류복음화성의 관할권에 속한다(제90조 1항).
인류복음화성은 필요에 따라 선교 지역을 설정하거나 분할하고, 선교 지역의 직권자들, 교황 사절들, 주교회의가 보낸 보고서와 이들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검토한다. 또한 선교 지역 신자들의 그리스도인 생활과 성직자의 규율, 자선 단체와 가톨릭 단체들을 감독한다. 이외 에도 가톨릭 학교와 특히 신학교의 발전과 운영을 감독한다.
전 세계적으로 선교 협력과 선교 의식을 북돋우는 활동과 관련하여, 인류복음화성은 이 성에 속하는 단체들인 교황청 전교기구들, 곧 교황청 전교회, 교황청 베드로사도회, 교황청 어린이전교회, 교황청 전교연맹을 주로 활용한다(「착한 목자」, 제91조; 제85조; 바오로 6세, 자의 교서 「거룩한 교회」[Ecclesiae Sanctae], III, 13,2,1966.8.6.; 선교 교령 29항).
아프리카 노예 해방을 위하여 설립되어 나중에 전 세계로 퍼진 ‘삼왕단 모금’(Collecta ut stips Epiphaniae)은 레오 13세 교황이 1890년 교황청립 기구의 지위를 부여하여 ‘포교성성’에 속하게 되었다. 바오로 6세 교황은 이 삼왕단 모금을 1976년 11월 15일에 아프리카 교회와 모든 선교지의 교리 교사들을 위한 기금으로 승인하였다.
인류복음화성은 선교 지역의 가톨릭 활동이나 구호 기관들을 감독하며, 선교 목적의 고유한 기금과 재원들을 별도 관리한다.
현재, 인류복음화성 산하 위원회들은 다음과 같다.
규정심의위원회, 수도회관계위원회, 교황청 아프리카원조회, 교황청 전교기구 최고평의회, 교황청 전교기구 중앙위원회, 교황청 전교기구 실행위원회, 교황청 전교회, 교황청 베드로사도회, 교황청 어린이전교회, 교황청 전교연맹, 세계선교교육국(C.I.A.M).

7) 성직자성(Congregatio pro Clericis)
성직자성은 비오 4세 교황(교황령 Alias Nos, 1564.8.2.)이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결정된 법률을 올바로 해석하고 실천하고자 설립한 ‘트리엔트공의회해석성성’(S. Congregatio Cardinalium Concilii Tridentini interpretum)에서 유래한다. 바오로 6세 교황(교황령「보편 교회의 통치」)이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하기 전까지는 ‘공의회성성’(S. Congregatio de Concilii)이라 하였다.
그레고리오 13세 교황과 식스토 5세 교황은 트리엔트 공의회의 개혁을 실천하고자 관구 공의회의 법률들을 개정하는 임무와 권한을 부여하였으나, 트리엔트 공의회의 법률들을 해석하는 권한이 점차 다른 부서로 이양되면서 그 고유 임무가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까 지도 ‘공의회성’이라는 역사적인 이름을 유지해 왔으며, 그 임무와 권한은 1917년 『교회 법전』 제250조에 명시되어 있었다. 1988년 개편에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교황청 문화재보존위원회’(Pontificio Commissio de Patrimonio Artis et Historiae Conservando)를 설립하여 성직자성의 관할 아래 두었다. 이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93년 3월 25일 자의 교서 「교황청 문화평의회와 비신자대화평의회의 통합」을 통하여 교황청 문화평의회의 이름으로 해당 두 평의회를 통합하는 한편, 교황청 문화재위원회를 성직자성 산하에서 독립시켜 명칭을 교황청 교회문화재위원회로 변경하고 자치권을 가진 기구가 되고, 문화평의회와 관련을 맺도록 하였다. 교회문화재위원회는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2012년 7월 30일 자의 교서 「신앙의 아름다움」(Pulchritudinis fidei)으로 폐지되었다.
성직자성의 임무는 재속 성직자인 사제들과 부제들에 관한 모든 것(개인, 사목 직무, 관련 재원)을 심의하며, 이와 관련하여 주교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다만 주교들과 주교회의의 권한은 존중된다.
성직자성은 성직자들의 생활, 규율, 권리와 의무에 대한 관할권을 가지고, 사제들의 적합한 분배를 조언한다. 또한 성직자들의 성화와 사목 직무의 효과적인 수행, 하느님 말씀의 선포와 관련하여 성직자의 평생 교육을 장려한다. 수도자들을 포함한 모든 성직자의 성직자 신분에 관련되는 모든 업무를 다루며, 사제 평의회, 참사회, 의전 사제단, 사목 평의회, 본당 사목구, 성당, 순례지에 관한 것, 또는 성직자 단체나 교회 문서고에 관련된 사항들, 미사 의무, 모든 종류의 신심 의사와 신심 기금에 관련된 사항들을 다룬다. 그리고 성좌에 속한 교회 재산의 운영에 관한 모든 업무를 수행하며, 성직자의 생활비와 사회 보장을 강구하도록 조치한다(교황령 「착한 목자」, 제93-98조 참조).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2013년 1월 16일 자의 교서 「믿음은 가르침으로」를 발표하여 교리 교육에 대한 관할권을 성직자성에서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로 이관하였다. 이에 따라 바오로 6세 교황(1973.6.7.)이 교리 교육의 경험을 나누고, 중요한 교리 주제들을 연구하고, 교황청이나 각국 주교회의에 그 연구 결과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립한 ‘국제교리교육위원회’도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 소속으로 이관되었다.
또한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자의 교서 「성직자 양성」을 발표하여 신학교에 대한 관할권을 가톨릭교육성에서 성직자성으로 이관하였다. 이에 따라 성직자성은 성품으로 부름받은 이들의 양성에 관한 사도좌의 관심을 표명하고 실행한다(자의 교서 제4조에 따라 수정된 교황령 「착한 목자」, 제93조 2항). 또한 성직자성은 주교들이 그들의 교회에서 성직 소명을 최대한 계발하고, 법규범에 따라 설립되고 운영되는 신학교에서 학생들을 합당하고 건실한 인성, 영성, 학문, 사목 교육으로 양성하도록 도와준다(「착한 목자」, 제94조 1항). 그리고 신학교들의 공동생활과 관리 운영이 사제 교육의 요건에 온전히 부응하고, 장상들과 교육자들이 삶의 모범과 올바른 가르침으로 성직자들의 인격 양성에 최대한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성실히 감독한다(자의 교서 제5조에 따라 수정된 교황령 「착한 목자」, 제94조 2항). 성직자성은 교구 연합 신학교를 설립하고 그 정관을 승인하는 권한을 지닌다(자의 교서 제5조에 따라 수정된 교황령 「착한 목자」, 제94조 3항). 이에 따라, 교황청 사제성소국은 성직자성으로 이관되었다.
또한 성직자성 장관 추기경이 ‘성품 후보자 양성’에 관한 교황청 부서간협력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장이 된다.
성직자성에는 유서 깊은 사목행정연수원(Studio di Prassi Amministrativa)이 있는데, 특별히 베네딕토 15세 교황이 설립하여(1919.10.28.), 젊은 사제들이 교회의 일상 직무를 통상적이고도 규칙적으로 실습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경우에는 교회법에 근거하여 행정 절차로 이러한 권한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사제 평생 교육 담당들의 양성을 위한 사제평생교육원(Instituto “Sacrum Ministerium”)은 1994-1995년 학기부터 성직자성에 소속되었고, 사제 평생 교육을 위한 반년간지 Sacrum Ministerium도 성직자성이 발행하게 되었다. 교황청 사제성소국도 성직자성 산하에 있다.

8) 봉헌생활회와 사도생활단 성(약칭 수도회성)(Congregatio pro Institutis Vitae Consecratae et Societatibus Vitae Apostolicae)
식스토 5세 교황이 수도자자문성성(S.C. super consultationibus regularium)이라는 명칭으로 설립하였고(1586.5.27.), 2년 뒤(1588.1.22.) 교황청 개편 때에 추인받았으며, 1601년에 주교자문성성(S.C. pro consultationibus episcoporum et aliorum praelatorum)과 통합되었다. 성 비오 10세 교황이 1601년에 통합된 두 기구를 분리하여 후자는 주교성의 전신인 교구성성에 귀속시키고 수도회성을 독립시켰다(교황령 Sapienti Consilio). 바오로 6세 교황은 1967년 교황청 개편 때 수도회성의 명칭을 수도자와 재속회성으로 바꾸었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88년 개편에서 ‘봉헌생활회와사도생활단성’으로 그 이름을 변경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편의상 수도회성으로 부른다.
수도회성의 주요 업무는 전체 라틴 교회 안에서 인정된 봉헌 생활 형태로 실행되는 복음적 권고의 실천과 사도 생활단의 활동을 증진하고 조정하는 것이다. 수도회와 재속회와 사도 생활단을 설립하고 승인하거나 또는 교구장 주교가 설립한 단체의 적합성에 대한 판단을 내린다. 또한 필요할 경우에는 봉헌 생활회와 사도 생활단을 폐지하는 소임도 있다. 또한 그 통합체나 연합체를 설정하거나 해체하는 일도 관할한다. 그리고 봉헌 생활회와 사도 생활단의 생활과 활동에 관하여, 특히 회헌의 승인, 통치와 사도직, 회원들의 입회와 육성, 권리와 의무, 서원에 대한 관면과 회원들의 퇴회, 그리고 재산 관리 등에 관하여 사도좌에 속한 업무를 법 규범에 따라 처리한다. 또한 남녀 수도자 장상 협의회를 설립하고, 그 협의회의 정관을 승인하며, 그 활동을 감독한다. 수도회성은 또한 은수 생활, 동정녀회 등 기타 형태의 봉헌 생활들도 관할한다. 이 관할권은 준비 과정을 거친 다음, 언젠가는 봉헌 생활회나 사도 생활단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지향으로 설립된 제3회와 신자들의 단체까지 도 포함한다.
산하에 수도회관계위원회가 있다. 또한 1951년에 Scola Pratica di Teologia e Diritto della Vita Consacrata 을 설립하였고, 1975년부터 발행해 온 간행물 Informationes의 명칭을 2005년 1월부터 Sequela Christi로 바꾸어 발행하고 있다.

9) 가톨릭교육성(Congregatio de Seminariis atque Studiorum Institutis)
식스토 5세 교황은 로마 대학과 다른 대학들(볼로냐, 파리, 살라망카 등)을 감독하려고 로마대학교성(C. pro Universitate Studi Romani)을 설립하였다(교황령 Immensa Aeterni Dei, 1588.1.22.). 레오 12세 교황은 교황령 안에 있는 모든 학교를 위하여 학교성(C. Studiorum) 을 설립하였다(교황령 Quod Divina Sapientia, 1824.8.28.). 교황령이 없어짐에 따라 1870년부터 학교성은 가톨릭 대학들에 대한 권한을 행사하였으며, 성 비오 10세 교황(교황령 Sapienti Consilio)이 이를 승인하였다.
베네딕토 15세 교황은 학교성이 전에는 교구성성에서 관할하던 신학교까지 관할하게 하면서 그 명칭을 ‘신학교와대학교성성’(S.C. de Seminariis et Studiorum Universitatibus)으로 개칭하였다. 바오로 6세 교황은 1967년 교황청 개편에서 모든 가톨릭 학교에까지 그 권한을 확장시키면서 ‘가톨릭교육성성’으로 개칭하였고, 나중에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사제 양성에 관한 교령 2항에 제시된 임무를 이미 수행하고 있던 ‘교황청 사제성소위원회’(1941년 설립)를 관할하게 하였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88년의 교황령 「착한 목자」에서 ‘신학교와교육기관성’으로 그 이름을 바꾸었으나, 이 교황령이 1989년 3월 1일부로 발효되기 며칠 전에 가톨릭교육성이라는 현재의 명칭으로 바꾸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자의 교서 「성직자 양성」을 발표하여, 신학교에 대한 관할권을 가톨릭교육성에서 성직자성으로 이관하면서, 가톨릭교육성(신학교와교육기관성)은 가톨릭교육성(교육기관성)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가톨릭교육성은 가톨릭 교육의 증진에 관한 사도좌의 관심을 표명하고 실행한다. 교회의 교도권이 제시하는 가톨릭 교육에 대한 근본 원칙들을 한층 더 깊이 연구하고 보호하며 인식하게 노력한다. 가톨릭교육성은 각기 관할 분야에 따라 성직자성과 협의하여 철학과 신학의 교과 과정을 수립할 권한을 지닌다. 가톨릭교육성은 가톨릭 학교들을 통제하는 규범을 정하며, 교구장 주교들이 가톨릭 학교들을 설립하고 육성하며, 모든 학교에서 교리 교육과 사목적 배려가 이루어지게 도와준다. 그리고 교회 대학교들과 가톨릭 대학교들, 기타 교육 기관들을 교회 안에 충분히 마련하여, 거룩한 학문과 인문 과학과 자연 과학이 그리스도교 진리에 따라 깊이 연구되고 촉진되며, 적절한 신자 양성이 이루어지게 노력한다.
가톨릭교육성은 교회 대학교들과 교육 기관들을 설립하고 그 정관을 승인하며, 교리를 가르치는 일에서 완전한 가톨릭 신앙이 보호되도록 그 대학들에 대한 최고 지도권을 행사하고 감독한다.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에 관한 부서 Dicastery for the Laity, Family and Life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 8월 15일 자의 교서 「성실한 어머니」를 통하여 평신도와가정과생명에관한부서를 설립하였다. 평신도와가정과생명에관한부서는 생명 증진, 평신도 사도직, 가정 사목, 하느님의 계획을 따르고 인간 생명을 보호하고 옹호하는 가정 사명에 대하여 사도좌에 속한 문제들에 관련된 권한을 다룬다. 이에 따라 기존의 가정평의회와 평신도평의회는 폐지되고 그 임무와 직무는 2016년 9월 1일부터 통합되어 이관되었다(「착한 목자」 제131-134조, 제139-141조는 삭제). 세 개의 부문 곧, 평신도국, 가정국, 생명국으로 운영되며 장관이 전체 부서를 통솔하고 한 명의 차관과 각 국을 맡는 평신도 사무국장들의 보좌를 받는다.
평신도국은 교회와 세상에서 평신도의 소명과 사명을 식별하고 장려하며 증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개별 교회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교회 직무들과 부서들의 수립을 위하여 성좌에 제출하는 주교회의의 계획안들을 검토하고, 국제적 성격을 지닌 신자 운동과 평신도 운동들 을 총괄하는 권리를 지니며, 국무원의 권한을 존중하며 위 언급한 운동들을 승인하거나 그 정관을 승인하는 권한을 갖는다.
가정국은 교황의 교도권에 비추어 가정 사목을 증진하고, 혼인성사에 뿌리를 둔 가정의 존엄과 선익을 보존하며, 교회와 사회에서 가정이 지닌 권리와 책임을 촉진하여 가정이 교회와 사회 안에서 자기의 고유한 역할을 늘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교황청립 요한바오로2세 혼인과가정대학신학원의 본원과 각국 분원들과 연계하여 혼인과 가정과 생명의 연구에 관한 공통된 교과 과정을 마련하게 된다.
생명국은 책임 있는 출산과, 임신되는 순간부터 자연사에 이르기까지의 인간 생명 수호를 장려하는 계획을 지원하고 조직하며, 다양한 발전 단계에 있는 인간의 요구에 주의를 기울인다. 특히, 힘든 임신 기간에 여성과 가정이 생명이라는 선물을 받아들이고 보호하며 낙태를 선택하지 않도록 돕는 조직과 협회들을 촉진하고 격려한다. 또한 낙태 경험이 있는 여성들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과 계획을 지원하고, 인간 생명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생의학과 법률의 문제들, 인간 생명과 인간의 실재에 관한 최근의 이념들을 다루는 교육을 연구하고 증진한다.
평신도와가정과생명에관한부서는 교황청립 생명학술원과 연관을 맺어, 인간 생명을 보호하고, 낙태를 선택하지 않도록 돕는 기관들을 후원하며, 낙태 여성들을 돕는 프로그램과 계획을 장려하는 데 관한 생명학술원의 권한을 활용한다(평신도와가정과생명에관한부서 정 관 참조).
<성실한 어머니(Sedula Mater):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에 관한 교황청 부서 설립에 관한 자의 교서>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에 관한 교황청 부서 정관(2016)>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에 관한 교황청 부서 정관(2018)>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 Dicastery for Promoting Integral Human Development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 8월 17일 자의 교서 「인간 발전」을 통하여 온전한인간발전촉진을위한부서를 설립하였다. 온전한인간발전촉진을위한부서는 이민, 보건, 자선 활동, 피조물의 보호와 관련된 문제를 포함한 정의와 평화에 대한 성좌의 관심사를 다룬다. 이에 따라 기존의 보건사목평의회, 사회복지평의회, 이주사목평의회, 정의평화평의회는 2017년 1월 1일부터 폐지되고, 그 임무와 권한은 통합되어 이관되었다(「착한 목자」제142-153조는 삭제). 장관의 통솔을 받으며 장관은 한 명의 차관, 그리고 한 명 이상의 차관보의 보좌를 받는다.
온전한인간발전촉진을위한부서는 사회 교리의 심화와 실천을 위하여 노력한다. 정의와 평화, 민족들의 발전, 인간 존엄과 인권의 증진과 보호에 대한 정보와 연구 결과들을 취합한다. 또한 지역 교회에 효과적이고 적절한 물질적 영적 지원을 하고, 병자, 난민, 망명자, 이민, 무국적자, 유랑민, 유목민, 방랑자들을 지원한다.
모든 이의 존엄을 존중하고, 정의와 평화의 가치를 단언하며, 가난한 이들의 구호를 위한 가톨릭 기구, 특히 긴급 구호 활동 기구들을 돕는다. 세계 평화의 날과 세계 이민의 날에 평화에 대한 인식, 정의를 위한 노력, 이민과 난민과 같은 가장 취약한 이들과 연대를 촉진하는 데 힘쓴다.
특히, 난민과이민국(구 이주사목평의회)은 잠정적으로 교황 직속으로 유지되며 교황의 감독을 직접 받는다.
국제카리타스(Caritas Internationalis)에 대한 권한은 온전한인간발전촉진을위한부서에 있다(온전한인간발전촉진을위한부서 정관 참조).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2004년 9월 16일에 교황 칙서 「최후의 만찬」(Durante l’Ultima Cena)을 통하여 교회법 제116-123조의 규범에 따라 국제카리타스(Caritas Internationalis)에 교회법상 공법 인격을 부여하였다. 국제카리타스의 임무는 교황과 주교들이 수행하는 사랑의 직무를 보좌하는 일이다. 국제카리타스는 가장 가난하고 곤궁한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인도주의적 긴급 상황에 도움을 주고 복음과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비추어 세상에 사랑과 정의를 널리 전하는 데에 이바지하여 이 임무를 수행한다.
<인간 발전(Humanam Progressionem):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교황청 부서 설립에 관한 자의 교서>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교황청 부서 정관>

홍보를 위한 부서 Dicastery for Communication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8년 2월 27일 열린 추기경회의의 의견을 수용하여 '홍보처'(Secretariat for Communications)를 '홍보를 위한 부서'(Dicastery for Communication)로 승격하고 이를 2018년 6월 23일 발표하였다.
이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6월 27일 자의 교서를 통해 ‘홍보처’(the Secretariat for Communications) 설립하였다. 홍보처는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해 온 모든 커뮤니케이션 관련 기구들을 하나의 부서로 통합한 것이다. 여기에는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교황청 공보실, 바티칸 통신, 바티칸 라디오 방송국, 바티칸 텔레비전 방송국,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바티칸 인쇄소, 사진부, 바티칸 출판사가 포함된다.
<홍보처 정관 바로가기>

교황은 가톨릭 세계의 최고 재판관이다. 교황은 몸소 또는 사도좌의 통상 법원들이나 자기가 위임한 재판관들을 통하여 재판한다. 교회는 전통적으로 외적 법정에 관련된 법원뿐 아니라 내적 법정에 관련된 법원도 갖고 있다. 교황 요한 23세는 1963년에 교회법개정위원회를 설립하여, 불합리한 교회법 조항들의 개정만이 아니라 법원들의 합리적인 개편 운영을 연구하도록 지시하였다. 교황 바오로 6세는 1967년 개편에서 재판의 관할권과 소송 절차를 가능한 한 통합하였고, 공소원이 모든 혼인 무효 소송의 재판을 담당하는 유일한 법원이 되고, 성사성성은 미완결 혼인의 해소를 맡아보게 하였다. 내사원, 대심원, 공소원으로 되어 있는 교회의 중앙 법원들은 1988년의 개편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1) 내사원(Paenitentiaria Apostolica)
내사원의 기원은 1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여러 교황의 입법에 따라 많은 변천을 거쳐오다, 교황 성 비오 5세(1569.5.18.)가 완전히 개편하여 재조직하였고, 교황 성 비오 10세는 그 관할권을 내적 법정에 국한시켰으며, 교황 베네딕토 15세(1917.3.25.)가 내사원에 대사 사무국을 설치하였다.
내사원은 내적 법정과 대사(大赦)에 관한 업무를 관할한다. 고해성사 안에서든 밖에서든 내적 법정에서 사죄, 관면, 교환, 보정, 탕감, 그리고 기타 은전들을 수여한다. 내사원은 또한 로마의 대성전들 안에 특별 권한을 지닌 참회 담당 사제들이 충분히 확보되도록 보살피며, 대사(大赦)의 수여와 사용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 다만, 대사 교리와 관련하여 교의적 가르침을 심사하는 신앙교리성의 권한은 보존된다.

2) 대심원(Supremum Tribunal Signaturae Apostolicae)
대심원은 15세기 교황 에우제니오 4세 시대 이래 존속되어 왔던 기구이며, 여러 교황의 입법에 따라 많은 변화를 거쳐 오다가 교황 성 비오 10세(교황령 Sapienti consilio, 1908.6.29.)가 재조직하여, 한 국가의 대법원과 비슷한 교회의 최고 법원이 되었다.
대심원은 교회의 최고 법원으로서 그 자체의 고유법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며, 올바른 사법(司法) 관리를 보살핀다. 대심원은 다음 사항들을 심리한다. 공소원의 판결에 대항하는 무효 확인의 항고와 원상 회복의 청구, 신분 관련 소송 사건들에서 공소원의 재심 거부에 대항하는 소원, 공소원 재판관들의 임무 수행 중의 행위에 대항하는 불신임의 항변과 기타의 소송 사건들, 동일한 상소 법원에 종속되지 아니하는 법원들 사이의 관할권 분쟁, 교황청 부서들의 개별 행정 행위들에 대항하여 제기된 소원과 그 불법 행위에 대한 손해 배상, 교황이나 교황청 부서들이 이송한 기타의 행정 소송들과 교황청 부서들 사이의 관할권 분쟁에 대하여도 심리한다.
대심원은 또한 다음과 같은 임무를 수행한다. 교회 사법의 올바른 관리를 감독하는 일과 필요한 경우에 변호인들과 소송 대리인들을 견책하는 일, 공소원에 소송 사건을 위탁하기 위하여 또 사법 관리와 관련된 기타 은전을 얻기 위하여 사도좌에 제출된 청원들을 처리하는 일, 하급 법원들의 관할권을 연장하는 일, 사도좌에 유보된 상소를 다룰 법원을 승인하는 일, 교구 연립 법원들의 설립을 촉진하고 승인하는 일 등이다.

3) 공소원(Tribunal Rotae Romanae)
교황청 상서처에 그 기원을 두고 있는 로마 공소원은 여러 형태로 재판 기능을 수행해 오다가, 교황 그레고리오 16세(1834년)가 교황령(敎皇領)의 상소 법원으로 기능하게 하였다. 그러나 1870년 교황령의 몰락과 함께 공소원의 활동이 중지되었다가, 교황 성 비오 10세(1908.6.29.)가 다시 설립하였다.
상급심 법원으로서 사도좌에 설치된 공소원은 교회 안에서 통상적으로 상소심의 단계로 권리를 보호하고, 법리의 일치를 도모하며, 그 판결을 통하여 하급심 법원들을 도와준다. 공소원은 보통 법원들이 제1심으로 판결하고 합법적 상소로 성좌에 이송된 소송 사건들에 대하여 제2심으로 재판한다. 공소원이나 다른 어느 법원에서든지 이미 심판한 소송 사건들에 대하여 제3심이나 그 이상의 심급으로 재판한다. 이 법원이 제1심으로 재판하는 사건들은 다음과 같다. 민사 소송 사건들에서 주교들, 수석 아빠스나 연합 수도원의 장상 아빠스들, 성좌 설립 수도회의 총원장들, 교구들과 교황 직속 교회의 자연인이나 법인들, 교황이 이 법원에 위탁한 소송 사건들이다. 공소원은 이러한 사건들을 제2심 또는 그 이상의 심급으로도 재판한다.
또한 2011년 8월 30일 베네딕토 16세의 자의 교서 '항구한 노력'(Quaerit Semper)에 의해 경신성사성에서 맡고 있던, 성립된 미완결 혼인의 관면 절차와 성품 무효 사건에 대한 업무를 관할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교황령 「착한 목자」(Pastor Bonus, 1988.6.28.)를 통하여, 3개 사무국을 평의회로 개편하고, 몇몇 위원회(Commssio)를 평의회(Consilium)로 승격시켰다. 교황청 평의회는 이미 설립되어 있던 평의회와 더불어 모두 12개였으나, 비신자대화평의회가 나중에 문화평의회로 통합되어, 11개 평의회로 운영되었다. 2010년 9월 21일 새복음화촉진평의회가 신설되어 12개로 늘었다가, 교황 프란치스코의 교황청 조직 개편으로 2개 부서가 신설되면서 5개의 평의회로 조정되었다. 평의회는 전통적인 성 또는 심의회와 법률적으로 완전히 동등한 부서이다.

1)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Pontifical Council for Promoting Christian Unity)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는 1960년 6월 5일 교황 요한 23세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위한 하나의 준비 사무국으로 설치하여, 1962년 공의회 제1회기 중에 위원회로 승격되었다가, 교황 바오로 6세(교황령 Regimini Ecclesiae Universae, 1967.8.15.)가 그리스도교 일치 사무국으로 설립하였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8년에 평의회로 개편하였다.
일치평의회의 임무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일치를 회복하고자 적절한 계획과 활동을 통한 일치 운동에 종사하는 것이다. 이 평의회는 교회 일치 운동에 관한 공의회의 결정들이 실행될 수 있게 배려하며, 교회 일치 운동의 원칙에 대한 올바른 해석에 관여하고, 그 원칙들이 실현될 수 있게 조처한다. 또한 그리스도인 일치를 촉진하는 국가적 국제적 가톨릭 기구들을 장려하고, 조정하고, 그 기구들의 계획을 감독한다. 이 평의회는 또한 아직 가톨릭 교회와 충만한 친교를 맺지 못하고 있는 교회와 교회 공동체의 형제들과 관계 개선을 모색한다. 특히 교의 신학 전문가들의 협조를 받아 갈라진 형제들과 일치를 촉진하는 대화와 만남을 준비한다. 또한 기회가 닿는 대로 다른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에 가톨릭의 대표나 참관인을 파견하고 가톨릭의 모임에 다른 교회 공동체의 참관인들을 초청하는 일 등을 맡고 있다. 이 부서에서 다루는 내용은 흔히 그 본질상 신앙의 문제이므로, 신앙교리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이루어지며, 특히 공식 문서나 선언을 발표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이 평의회 산하에는 종교적 측면에서 유다인들에 관련된 일들을 연구하고 다루는 위원회가 있다. 일치평의회 의장이 유다교위원회를 주재한다.

2) 교회법평의회(Pontifical Council for Legislative Texts)
교황 베네딕토 15세는 1917년 5월 27일에 공포된 교회법전의 유권해석위원회를 설치하였으며(자의 교서 Cum iuris canonici, 1917.9.15.), 교황 요한 23세는 1963년 3월 28일 교회법개정위원회를 설립하여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령안 작성과 함께 교황 베네딕토 15세의 교회법전 개정 임무를 부여하였다. 공의회가 끝난 다음 교황 바오로 6세는 1967년 7월 11일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령해석위원회를 설치하였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83년 1월 25일 새로운 교회법전을 공포한 후 자의 교서 Recognito Iuris Canonici Codice(1984.1.2.)를 통하여 교회법해석평의회를 새로 설립하였다.
교회법해석평의회는 새로운 교회법전의 공포 이후 새로 구성된 평의회로서 그 임무는 주로 교회의 법률에 대한 유권 해석을 하는 것이다. 이 평의회는 다른 부서들의 교령이나 훈령의 입안을 도와주며, 주교회의의 일반 교령들을 법률적 측면에서 검토하고 승인한다. 또한 개별법과 일반 교령들이 교회의 보편법에 합치하는지 그 여부를 판정한다.

3) 종교간대화평의회(Pontifical Council for Interreligious Dialogue)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진행 중인 1964년 5월 19일 교황 바오로 6세는 타종교와 더불어 우호 관계를 모색하고자 “비그리스도교 사무국”을 설치하였으며, 이 사무국은 “타종교에 대한 교회의 태도”를 밝힌 비그리스도교와 교회의 관계에 대한 선언 「우리 시대」(Nostra Aetate)의 정신을 고양하고 실천하며, 타종교인들과 대화를 추진해 왔다. 이 사무국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교황령 Pastor Bonus, 1988.6.28.)가 종교간대화평의회로 개편하였다.
이 평의회의 임무는 그리스도인들과 타종교인들 사이의 상호 이해와 존중을 증대시키고 대화와 연구를 증진하는 것이다. 이 평의회는 타종교인들과 이루는 관계를 장려하고 감독한다. 다른 종교인들과 적절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게 노력하고, 이러한 형태의 대화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의 양성을 촉진한다. 또한 타종교인들과 더불어 인간의 존엄과 영적 윤리적 가치를 증진하도록 협동 노력을 기울이며 그들과 이루는 다양한 형태의 관계를 지원한다. 이 평의회 산하에 종교적 측면에서 이슬람교인들과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무슬림관계위원회를 설치하고, 이 평의회의 의장이 위원회를 지휘한다.

4) 문화평의회(Pontifical Council for Culture)
문화평의회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2년 5월 20일 국무원장 카사롤리 추기경에게 보낸 친서(Fin dall'inizio)를 통하여 설립하였다. 교황청 개편 이후 자의 교서 Inde a Pontificatus(1993.3.25.)를 통하여, 비신자 사무국(교황 바오로 6세가 1965년 4월 9일에 설립)의 업무를 이어받은 비신자대화평의회를 문화평의회에 통합시켰다.
문화평의회는 사도좌와 인류 문화 영역 사이의 관계를 증진하며, 여러 민족의 문화가 복음의 가치를 깨닫도록, 특별히 우리 시대의 다양한 과학·학술 기관과 대화를 촉진한다. 이 평의회는 문화와 관련된 적절한 계획들을 직접 기획한다. 이 평의회는 교회의 다양한 문화 기관들을 지원하고, 인류 문화를 옹호하는 국가들이나 국제 기구들이 채택한 정책들에 주목하며,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를 비롯 국제 문화 기구들과 협력을 증진하고, 기회가 닿는 대로 문화 분야의 주요 회의들에 참여하고 관련 학회들을 장려한다.
문화평의회는 또한 하느님을 믿지 않거나 어떠한 종교도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교회의 관심을 표명한다. 무신론뿐 아니라 신앙과 종교심의 결여에 대한 연구를 장려하고, 특히 가톨릭 연구 기관들과 협력하여, 그리스도교 신앙과 관련하여 무신론의 원인과 결과들을 연구한다. 또한 무신론자들과 비신자들이 진정한 협력에 동의할 때마다 그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러한 사안에 관한 연구 모임들에 전문가들을 통하여 참여한다.

5) 새복음화촉진평의회(Pontifical Council for Promoting the New Evangelization)
http://www.annusfidei.va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2010년 9월 21일 자의 교서 '언제나 어디서나'(Ubicum et Semper)를 통해 '새복음화촉진평의회'를 설립하였다. 이 평의회는 교회가 선교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복음화에 나서도록 방향 제시한다. 세속화 현상이 두드러진 전통적 그리스도교 지역을 지원하고, 새로운 복음화의 신학적 사목적 의미 연구, 주교회의들과 협력하여 교황들의 가르침을 연구 보급, 지역교회의 관련사업 지원하는 업무를 한다. 새 복음화 홀동을 위한 적절한 방식과 현재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를 활용하며 촉진하도록 한다.
평의회는 그 고유 목적에 따라, 새 복음화에 관한 주제들의 성찰을 장려하고, 새 복음화 활동을 위한 적절한 방식과 수단들을 찾아내고 촉진한다(제1조 2항). 특히, 현대인들을 위한 근본적이고 완전한 신앙의 내용을 담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활용을 촉진 임무를 맡고 있다. 이에 따라 2013년 1월 16일 베네딕토 16세 자의 교서 '믿음은 가르침으로'(Fides per Doctrinam)에 의해 1988년 6월 28일에 교황령 「착한 목자」를 통해 성직자성에 위임된 교리 교육의 책무와 성직자성이 행사해 온 교회법에 따른 교리 교육 관할권을 이관받았다. 이것은 더 유기적이고 효과적인 사목 활동을 위해 교회의 중요한 복음화 수단인 교리 교육과 교리 교육의 여러 다양한 측면들을 교황의 이름으로 감독하고, 개별 교회와 교구장 주교에게 적절한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1) 교황궁무처(Camera Apostolica)
교황궁무처는 교황 궐위 시(교황이 죽은 다음부터 새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에 사도좌의 세습 자산과 권리를 특별법에 따라 관리하고 보살피는 업무를 맡는다. 그 기원이 1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교황궁무처는 1934년 비오 11세가 재조직하였다.

2) 재무원(Secretariat for the Economy)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2월 24일 자의 교서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FIDELIS DISPENSATOR ET PRUDENS)를 발표하고 사도좌 재무원을 설립하였다. 사도좌 재무원은 교황청 기구와 사도좌 관련 단체들, 그리고 바티칸 시국의 부서들의 재무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책임을 맡는다. 그동안 사도좌재산관리처에서 맡아 온 통상업무을 이관받아 수행한다.
<[자의 교서]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Fidelis Dispensator et Prudens): 사도좌와 바티칸 시국의 재무와 관리 조정 기구 신설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자의 교서>

3) 사도좌재산관리처(Administratio Patrimonii Sedis Apostolicae)
사도좌재산관리처의 몇몇 기능은 교황 레오 13세의 1878년 친서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교황 바오로 6세(교황령 Regimini Ecclesiae Universae, 1967.8.15.)가 설립하였다. 이 관리처는 교황청의 임무 수행에 필요한 경비 지출을 위해 지정된 사도좌의 고유한 재산을 관리하는 일을 담당한다. 사도좌의 특별 동산을 운영하고, 여러 기관이 위탁한 동산을 관리한다. 그동안 맡아 왔던 관리처에 위탁된 재산 관리, 교황청 부서들의 통상 업무 수행에 요구되는 모든 것을 조달 공급, 수입과 지출에 관한 증빙 서류들을 보관하고, 결산서와 예산서를 작성하는 통상업무는 2014년 2월 24일 설립된 사도좌 재무원에 이관하였다.
<사도좌재산관리처 통상부의 재무원 이관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자의 교서>

4) 성좌재무심의처(Praefectura Rerum Oeconomi-carum Sanctae Sedis)
성좌재무심의처는 교황 바오로 6세(교황령 Regimini Ecclesiae Universae, 1967.8.15.)가 설립하였다. 이 재무심의처의 임무는 성좌에 종속되어 있는 부서들의 재산 관리를 조정하고 지도하는 것이다. 성좌의 예결산 심의를 비롯한 재무 관리 계획을 감독하며, 주요 사업 계획을 심사 판정한다. 이 재무심의처는 성좌의 세습 자산에 대한 피해를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관할 법정에 형사 또는 민사 소송을 제기한다.

1) 교황궁내원(Praefectura Pontificalis Domus)
교황궁내원의 기원은 1588년 교황 식스토 5세 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교황궁 안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며, 교황 알현 등을 비롯하여 비전례적인 모든 의전 절차를 관장한다. 교황이 국가 원수들, 대사들, 장관들이나 저명 인사들과 장엄하게 알현할 때에 지킬 사항들을 국무원의 지휘 아래 준비한다. 또한 교황궁의 내부 질서를 유지하고, 교황 경당과 교황궁에서 일하는 모든 성직자와 평신도의 규율과 봉사에 관련된 일들을 지휘한다.

2) 교황전례원(Officium de Liturgicis Celebrationibus Summi Pontificis)
교황전례원은 1563년 교황 바오로 4세의 입법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이 전례원은 교황이 집전하거나 교황의 이름으로 거행되는 전례와 기타 거룩한 예식 거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며, 현행 전례법 규정들에 따라 이러한 일들을 지휘한다. 또한 추기경 서임, 주교 서품 그리고 대수도원장의 축복식을 준비하고, 교황 선출의 업무도 주관한다.


교황청에는 이 밖에도 다른 많은 기구와 각종 위원회와 연구 기관들이 있다. 개별 정관이나 규칙으로 운영되는 이러한 기타 기구들에는 바티칸 도서관, 비밀 문서고, 교황청 과학원, 성 베드로 대성전 관리소,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바티칸 라디오 방송국, 바티칸 텔레비전 방송국, 바티칸 출판 인쇄소 등이 있다.

교황청의 모든 부서는 교황청과 개별 교회들, 주교회의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그 모든 활동은 사목적인 방도와 판단에 따라 정의와 교회의 선익, 특히 영혼의 구원을 염두에 두고 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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