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 교리서 - 제 2005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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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업무부

  • 가톨릭 교회 교리서
  • 제 3 편 그리스도인의 삶
  • 제 1 부 인간의 소명: 성령 안의 삶
  • 제 3 장 하느님의 구원: 법과 은총
  • 제2절 은총과 의화
  • II. 은총

2005 은총은 초자연적인 것이므로 우리의 감각 기관에 감지되지 않으며, 신앙으로만 인식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감정이나 업적을 근거로 해서 우리가 의롭게 되고 구원받았다고 추론할 수 없다.[61] 그러나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마태 7,20)고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우리가 우리 삶과 성인들의 삶 안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은혜를 생각할 때, 은총이 우리 안에 활동하고 있다는 보장도 받고, 우리가 갈수록 더 커져 가는 신앙과 신뢰하는 청빈의 태도를 지니도록 자극도 받는다.

이러한 마음가짐의 가장 아름다운 예는, 교회의 재판관들이 함정에 빠뜨리려고 한 질문에 대해 잔 다르크 성녀가 한 답변에서 볼 수 있다. “잔 다르크 성녀는 자신이 하느님의 은총 중에 있음을 아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만일 제가 은총 중에 있지 않다면 하느님께서 저를 은총의 상태에 두시기를 바라며, 만일 제가 은총 중에 있다면 저를 그 상태에 머물러 있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62]

2005 Gratia, supernaturalis cum sit, nostrae se subducit experientiae et non nisi per fidem potest cognosci. Non possumus igitur nostris animi sensibus vel nostris operibus inniti ut exinde deducamus nos iustificatos esse vel salvatos. Tamen secundum Domini verbum: “Ex operibus eorum cognoscetis eos”(Mt 7,20), consideratio beneficiorum Dei in vita nostra et in sanctorum vita nobis pignus offert gratiam in nobis operari nosque incitat ad fidem semper maiorem et ad habitum fretae paupertatis.

Quaedam ex pulcherrimis huius habitus illustrationibus in responsione sanctae Ioannae de Arco invenitur ad captiosam eius iudicum ecclesiasticorum quaestionem “Interrogata an sciat quod ipsa sit in gratia Dei: Respondit: "Si ego non sim, Deus ponat me; si ego sim, Deus me teneat in 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