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 교리서 - 제 645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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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업무부

  • 가톨릭 교회 교리서
  • 제 1 편 신앙 고백
  •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 제 2 장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이다
  • 제5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셨다”
  • 제2단락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셨다
  • I. 역사적이며 역사를 초월하는 사건
  • 그리스도의 부활한 인성

645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당신을 만지게 하시고,[564] 함께 식사를 하심으로써[565] 직접적인 관계를 맺으신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이 유령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이끄시며,[566] 무엇보다도 그들에게 나타나 부활하신 그 육신이 수난의 흔적을 아직 지니고 있는, 고난을 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바로 그 육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신다.[567] 한편 이 참되고 실제적인 육신은 영광스러운 육신의 새로운 특성들도 함께 지니고 있다. 이 육신은 이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원하는 곳에 원하는 때에 마음대로 나타날 수가 있다.[568] 왜냐하면 그분의 인성은 더 이상 지상에 매여 있지 않고 다만 성부의 신적인 영역에 속하기 때문이다.[569] 이런 이유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정원지기의 모습이나[570] 또는 제자들에게 친숙한 모습과는 “다른 모습”(마르 16,12) 등 얼마든지 원하시는 모습으로 나타나신다. 이는 분명 그들의 믿음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다.[571]

645 Iesus resuscitatus relationes directas cum Suis init discipulis per tactum et participationem in cibo. Sic illos invitat ut Eum agnoscant spiritum non esse, sed praesertim ut comperiant corpus resuscitatum cum quo Se illis praesentat, idem esse quod cruciatum et crucifixum fuit, quia adhuc vestigia Suae portat passionis. Hoc tamen corpus authenticum et reale proprietates simul possidet novas corporis gloriosi: non amplius in spatio et tempore positum est, sed potest libere praesens effici ubi et quando Ipse vult, quia Eius humanitas non potest amplius in terra retineri et solum ad Patris ditionem pertinet divinam. Hac etiam de causa, Iesus resuscitatus est supreme liber apparendi ut vult: sub specie hortulani vel “ in alia effigie”(Mc 16,12) quam illa quae discipulis erat consueta, praecise ut eorum suscitet fidem.